의성군 ‘마음의 가로등’ 설치

기사입력 2020.09.2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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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살예방 로고젝터

    04의성군제공 로고젝터 (2).jpg

    의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힘든 군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지난 17일, 관내에 자살예방 홍보 로고젝터 ‘마음의 가로등’을 설치했다.
    자살예방 로고젝터는 일몰 후 바닥에 표시되는 LED 홍보영상장치로, ‘소중한 생명 지킬 수 있습니다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토닥토닥 많이 힘들었죠?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의 총 2개 문구가 약 10초 간격으로 자동 변경된다.
    군은 관내 유동인구가 많은 경찰서와 보건소 인근 가로등에 자살예방 로고젝터를 설치하고, 자살 예방 전화 1393은 24시간 운영돼 우울증과 자살 충동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이 무료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보건소관계자는 “어두운 곳에서도 빛나는 로고젝터의 문구가 자살충동으로 고통 받는 사람에게 한줄기 희망의 빛이 돼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자살률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우울감과 관련해 상담을 원하면 자살예방 위기상담전화 (1399, 1577-0199)나 의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054-830-6774)로 문의하면 된다.
    추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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