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사랑화폐’올해도 지역경제 활성화 이끈다

기사입력 2021.01.0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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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송군, 2021년 청송사랑화폐 판매 시작

    청송군, 2021년 청송사랑화폐 판매.JPG

    청송군은 지난해부터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있는 ‘청송사랑화폐’가 지난 4일부터 시중에 유통·판매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비촉진을 통한 경기부양을 위해 2021년도 ‘청송사랑화폐’를 총 25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특히 농민수당과 농산물 택배비 지원사업 등 각종 정책수당을 청송사랑화폐로 지급하고, 10% 특별 할인판매로도 180억을 유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청송사랑화폐는 지난해에 이어 2021년도 역시 구매한 주민들에게 할인혜택(평상시 5%, 할인판매 10%)을 주기 때문에 계속해서 군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며, 또한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경제활동을 회복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 넣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청송군은 2021년도 청송사랑화폐의 제작비용 중 12억원을 국비로 지원받았으며, 이는 타 지자체보다 훨씬 큰 큐모의 지원으로 중앙 정부에서도 그 가치와 효용성을 인정한 결과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시기에 군민 여러분들이 청송사랑화폐의 구매·사용에 적극 동참해주셔서 내수 경기 진작에 큰 도움이 됐다.”며, “올해도 지역의 위축된 경제활동을 회복하고 불안정한 소비심리가 안정될 수 있도록 청송사랑화폐를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송군은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정으로 상품권의 부정거래, 불법환전 위반행위에 대해 과태료가 최대 2,000만원까지 부과될 수 있으므로, 청송사랑화폐의 불법사용으로 처벌을 받는 일이 없도록 사용에 신중을 당부했다.
    이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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