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이달 9일부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2학기 개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유관기관 합동 아웃리치를 실시한다. 

이번 아웃리치는 의성군, 의성경찰서, 학교 등 관내 청소년 유관기관과 함께 진행하며 ‘학교폭력, 학업중단, 성폭력, 자살예방’을 주제로 이달 9일 의성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관내 9개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등굣길 및 점심시간에 직접 학교로 찾아가 위기예방 서명운동을 실시하고 코로나19로 지쳐있는 학생들에게 방역물품 및 간식을 전달한다. 

특히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어수선한 학교 분위기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경찰서의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소개 하고, 간단한 상담 및 심리검사도 함께 실시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학교폭력을 비롯한 다양한 위기상황에 처해있는 청소년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하기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하고 있고, 군은 앞으로도 아웃리치와 캠페인 등 청소년 위기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추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