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치매보듬마을 ‘농부의 하루’ 고구마 수확

기사입력 2021.10.0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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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성08 농부의하루.JPG

     

    의성군은 제14회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을 기념해 지난 9월 30일 봉양면 삼산1리 치매보듬마을에서 마을 공동체가 함께 가꾼 고구마를 수확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은 치매가 있어도 이웃의 관심과 배려로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하며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치매보듬운영위원회 치매보듬 리더를 선정해 이뤄진다.

    삼산1리 치매보듬마을은 지난 5월부터 이장님을 중심으로 마을어르신들이 직접 로터리 작업, 고구마 모종 심기, 주변 잡초 제거 등 밭을 가꾸며 마을 공동체 작업으로 정성껏 고구마를 가꿨다. 

    이를 통해 직접 땀과 노력을 들여 여러 이웃들과 나누면서 보람도 느끼고, 이웃 간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치매없는 우리마을 가꾸기에 노력하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자연이 주는 따사로운 햇볕을 받으며 텃밭을 가꾸는 일은 정서적 안정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치매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추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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