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진군, 후포수협 수산물 유통센터 철거울진군은 오는 6월부터 8월 말까지 (구)후포수협수산물유통센터를 철거하고 새로운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후포수협수산물유통센터는 배를 형상화한 독특한 건물 외형과 함께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었다. 하지만 건물이 노후 되고 새로운 수산물 종합유통센터가 준공됨에 따라 건물 철거 후 관계기관과 협의 해 부지정비 및 주차장 조성 등 관광객과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로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기존 업소들은 영업을 종료하고 인근 상가로 이전을 완료한 상태이다. 새롭게 준공된 후포 수산물 종합유통센터는 후포~울릉 간 정기여객선 취항으로 급증한 관광객들의 새로운 수요를 맞추기 위해 총사업비 96억 원(국비 21, 도비 41, 군비 34)들여 조성했고 6월 말 입점자 모집을 위해 준비 중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기존 노후된 후포수협 수산물 유통센터가 철거되고, 후포 수산물 종합유통센터가 개장하게 되면 넓은 주차 공간 확보로 관광객 편의가 증진되고, 울진을 찾은 방문객들이 후포항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싱싱한 수산물을 즐길 수 있어 울진군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상은 기자
-
영덕 독일보청기, 1,000만 원어치 보청기 기탁영덕독일보청기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7일 영덕군청에서 김광열 영덕군수를 만나 난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1,000만 원 상당의 보청기 2대를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영덕독일보청기가 보청기를 지원할 대상자에게 청력 검사부터 보청기 착용까지 무료로 지원하는 것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장정욱 영덕독일보청기 대표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다가 종사하는 분야를 기반으로 지원하게 됐다”며, “힘이 닿는 만큼 청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의 소리를 되찾아 주는 일을 꾸준히 하고 싶다”고 뜻을 전했다. 이상은 기자
-
영덕군 시설체육사업소·체육회, 합동 농촌 일손돕기 나서영덕군 시설체육사업소와 체육회가 일손이 부족한 농번기를 맞아 지난 17일 병곡면의 한 배 재배 농가를 찾아 합동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엔 시설체육사업소 직원 7명, 체육회 임직원 15명이 참여해 배 열매솎기 작업에 팔을 걷어붙였다. 시설체육사업소 안종혁 소장은 “도민체육대회가 직전에 있어 경황이 없었지만 적지 않은 체육회 임직원들이 일손이 급한 지역 농가를 위해 봉사활동에 나서줬다”며 “작은 힘이지만 서로 힘을 보태고 어려움을 나누는 지역 문화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상은 기자
-
영덕군, 친환경농업대학 수강생 현장교육 시행영덕군 친환경농업대학의 복숭아반과 사과반 수강생 54명이 지난 14일과 16일 관내 선도 농가를 찾아 현장 교육을 진행했다. 수강생들은 이번 현장교육을 통해 선도 농가의 품종별 재배 현황과 전정 상태 등을 답사하고 농장의 현황을 비교해 이론에서 배운 내용을 현장에서 체득하고 과수원 관리와 병해충 관리 등의 노하우에 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황대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수강생들이 숙지하고 있는 내용을 구체적인 상황에서 온전히 체화할 수 있도록 현장 교육을 준비했다”며,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 수강생들이 고품질 과수를 재배하는 기술을 하루 빨리 습득해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선진 농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영덕군 농업대학은 사과 과정의 경우 미래 노동력 절가형 사과원(2축·다축) 조성 전문 교육을, 복숭아 과정은 작년에 이어 2년 차 복숭아 심화 과정이 진행된다. 이상은 기자
-
영덕군, 제12회 경북 해양수산 활성화 심포지엄 개최영덕군은 지난 17일 영덕 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에서 김광열 영덕군수,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손덕수 영덕군의회 의장과 의원, 황재철 경북도의원, 각 대학 교수와 전문가, 어업 종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경북 해양수산 활성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경상북도와 영덕군이 함께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동해안 수산자원 회복 및 어업경영개선 발전 방안’이란 주제로, 해양수산부 어업정책과 윤재웅 사무관의 기조 강연으로 ‘연근해어업 선진화 방안’이 발표됐다. 이어 본행사 세션1에서는 ‘해양기후 변화에 따른 수산물 현황과 위기’를 주제로 국립수산과학원 강수경 연근해자원과장이 ‘기후변화와 수산자원 변동 및 관리’를, 국립부경대학교 해양생산시스템관리학부 이경훈 교수가 ‘수산분야 기후변화 대응 기술 개발’의 내용으로 발제를 맡았다. 세션2에선 국립부경대학교 해양수산경영경제학부 신용민 교수가 ‘지속가능한 연근해 어업 혁신방안’, 수협중앙회 이창수 수산경제연구원이 ‘동해안 어업경영 실태와 지원방안’의 내용으로 주제 발표해 ‘지속 가능한 어업 혁신 방안’을 모색했다. 마지막 세션으론 동해수산연구소 기화환경자원과 이선길 연구관이 ‘살오징어의 어황 변동을 중심으로 동해안 출연 어종의 장기 변동’을 살펴보고, 동해수산연구소 독도수산연구센터 윤석진 연구사가 ‘동해안 대게 자원의 현황과 미래’를 전망해 ‘동해안 수산자원의 현황 및 미래 전망’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패널토론엔 국립수산과학원 황선재 동해수산연구소장이 좌장을 맡고 패널로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이정삼 수산경영자원연구위원, 경북 환동해지역본부 문성준 해양수산과장, 한국수산업경영인 영덕군연합회 김도수 회장, 한국어촌어항공단 김성민 첨단양식실장이 참여해 ‘동해안 수산자원 감소 및 위기 대응 방안’을 주제로 치열한 토론을 벌였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기후변화와 어촌의 고령화, 어자원의 남획 등으로 동해안 연근해어업이 큰 위기를 맞고 있는 만큼 수산물 현황을 파악하고 어업의 경영 실태를 진단해 하루빨리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하는 실정”이라며, “오늘 심포지엄이 수산자원을 회복하고 어업경영을 개선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상은 기자
-
울진농업,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다!울진군은 울진농업대전환을 위해 평해읍 월송들 일원에 180여 농가가 참여해 공동영농 이모작 생산단지 120ha를 조성하는 들녘특구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울진농업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경상북도 농업기술원과 함께 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농업인력의 고령화 대응 방안,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농업경영 분석 등을 통해 새로운 영농방식을 제시하고자 2년에 걸처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사업이다. 영농조합법인 주식회사 행복농촌만들기에서 2023년 경상북도농업기술원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1년 차 사업으로 콩 20ha, 조사료 50ha, 밀 70ha 생산단지를 조성해 콩 52톤을 전량 수매했다. 콩 후작으로 40ha 면적에 파종한 조사료는 지난 5월 초에 1차 수확을 완료해 롤당 7만원에 전량 축산농가에 판매 완료했고, 5월 하순경 2차 수확할 계획이다. 밀 또한 6월 중순경 수확할 예정이다. 2년 차인 올해는 하계작물로 콩 90ha, 가루쌀 30ha, 동계작물로 조사료 50ha, 밀 70ha를 조성해 7월 중 중간평가(작황분석), 11월 중 종합평가(경영성과)를 통해 울진농업의 새로운 변화를 위한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영위를 위해서는 점차 가속화되고 있는 농업인력의 고령화 문제와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라며, “그 대안으로 울진군이 공동영농 체계를 바탕으로 추진하는 들녘특구 사업에서 그 해답을 찾고자 농업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울진 농업인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상은 기자
-
포항시, 해외자매도시 일본 후쿠야마 장미축제 방문…우호증진 강화포항시는 일본의 자매도시인 후쿠야마시에서 열린 ‘제57회 후쿠야마 장미축제’에 김응수 푸른도시사업단장을 단장으로 한 사절단을 파견해 축제를 축하하고 두 도시 간의 우호 증진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축하사절단은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열린 후쿠야마 장미축제의 개막식과 거리 퍼레이드 행사에 참여한 데 이어 포항의 주요 관광지와 대표 먹거리를 적극 알리기 위해 별도로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후쿠야마 시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김응수 푸른도시사업단장은 “후쿠야마 장미축제와 같은 해외자매도시의 대표 축제를 통한 우호 교류는 활발한 민간교류를 위한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며, 또한 “이번 축제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워 천만송이 장미도시 포항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우수사례를 시에 접목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지난 1979년에 후쿠야마시와 자매결연 체결을 시작으로 공무원 파견과 청소년 스포츠교류, 민간 단체 간의 인적교류 등을 비롯해 양 도시 대표축제를 이용한 문화예술 교류 등을 활발하게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후쿠야마시에서는 포항국제불빛축제에 매년 대규모의 축하사절단을 파견해 포항 지역의 축제에 참여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장미축제 기간 중 양 도시 장미회 간 교류를 추진하며 친목을 도모했다”며 “내년 후쿠야마시에서 개최하는 세계장미회의에 포항시가 참여해 포항시가 세계적인 장미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은 기자
-
울진군 봄철 대형산불 대비 관계기관 대책 회의울진군은 지난 5일 울진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봄철 대형산불 대비를 위해 지역 관계기관과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울진국유림관리소, 울진산림항공관리소, 울진소방서, 울진경찰서, 대구지방기상청, 육군5312부대, 한국전력공사 울진지사, 울진군산림조합 등 8개 기관이 참석했고, 산불방지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봄철 산불예방 대책을 집중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군은 회의를 통해 봄철 ‘산불 특별대책기간’ 및 ‘산불조심기간’ 동안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소각산불 예방을 위한 합동점검반 및 대응반을 구성해 산불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만큼 유관기관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 해 달라고 당부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동해안 지역은 봄철 건조하고 강풍이 자주 불어 대형산불 발생 위험이 크다”라고 하면서 “산불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산불예방활동에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상은 기자
-
영덕군, 지역 명물 황금은어 치어 자체 방류사업 진행영덕군은 영덕황금은어종보존회와 함께 지역을 상징하는 군어(郡漁)이자 특산품인 오십천 황금은어의 치어를 방류하는 사업을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4일까지 자체적으로 시행했다. 군과 보존회는 황금은어의 고유한 유전적 특성과 개체수를 보존하기 위해 매년 오십천에 서식하는 자연산 성어를 포획해 알 받기와 수정 과정을 거쳐 관내 주요 하천에 치어를 꾸준히 방류하고 있다. 이에 올해의 경우 약 90만 마리의 치어를 생산해 6~8cm가량의 60만 마리를 방류했고, 남은 30만 마리는 다가올 황금은어축제를 위해 육성하고 있다. 영덕군 백영복 해양수산과장은 “방류된 어린 은어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내수면 어도 개·보수와 하천 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생태계가 살아 있는 하천을 가꾸기 위해 4·5월 은어 소상기와 9·10월 산란기에는 은어를 잡는 일이 없도록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상은 기자
-
영덕군, ‘국민행복민원실’ 국무총리 표창 영예영덕군이 지난 4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시상식’에서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국민행복민원실은 행안부가 전국 245개 광역‧기초 자치단체, 시‧도 교육청, 국세청 등의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민원실 내‧외부 환경, 서비스, 현지 체험, 만족도 조사 등 4개 분야 24개 항목을 평가해 우수기관 선정한 후 이를 인증하는 제도다. 영덕군은 작년 5월 종합민원처리과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민원실 공간을 확장하고 민원 환경을 개선하는 등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민원실 공간을 조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장애인이 편리하게 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민원실을 통하는 모든 문을 자동문으로 교체하고 서류 작성대 시설을 개선하는 등 장애인과 임산부와 같은 사회적 약자의 이용 편의를 배려하기 위해 노력한 것이 인상 깊었다. 이 밖에도 영유아를 동반한 민원인이 쾌적한 공간에서 기저귀를 바꿔주거나 수유할 수 있는 수유실과 담당 공무원과 전문적인 상담을 할 수 있는 민원상담실 설치, 민원 안내 도우미 운영, 어디서나 잘 보이는 3면 안내판 제작, 안전한 민원실 환경을 위한 강화유리 설치 등 민원 행정 환경을 개선하고 이용자의 편의 향상에 힘쓴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수상에 대해 김광열 영덕군수는 “앞으로도 군민 중심의 맞춤형 민원서비스와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