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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장관 멋대로 검찰총장 징계 못한다""법무부 장관 멋대로 검찰총장 징계 못한다" 검사징계법 개정안 발의 송언석 국회의원(국민의힘, 경북 김천)이 검사징계위원회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확보하고, 법무부 임의대로 검찰총장을 징계하지 못하게 하는 「검사징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에서는 검사의 징계 사건을 심의하기 위해 법무부에 검사징계위원회를 두도록 하고 있고, 위원장은 법무부장관이 맡고 위원들은 법무부차관, 법무부장관이 지명하는 검사 2인, 법무부장관이 위촉하는 외부위원 5인으로 구성된다. 그런데, 이같은 검사징계위원회 구성은 결국 법무부 중심의 징계로 이어질 수밖에 없으며, 이로 인해 징계 과정 및 결과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훼손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또한, 이번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찍어내기식 징계 강행사건에서 나타났듯이, 법무부장관이 정권의 이해와 상반된 수사를 지시한 검찰총장에게 무리하게 징계를 강행해 국가적 혼란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가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강력히 제기됐다. 이에 송언석 의원은 징계혐의자가 검찰총장인 경우에는 징계위원회에 정부 측 내부위원을 원천적으로 배제하고, 대통령이 직접 외부 징계위원장과 외부위원들을 임명 또는 위촉하도록 하여 징계위원회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강화하고 검찰총장 임명권자인 대통령의 책임을 강화하도록 하는 내용의 「검사징계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와 함께, 검찰총장을 제외한 검사들의 징계에서도 법무부 위주의 징계 과정이 아닌, 검찰 측의 의견도 충분히 반영되어 검사징계의 형평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검사징계위원회에 법무부장관이 지명하던 검사 2인 중 1인을 검찰총장이 지명하도록 했다. 송언석 의원은 “사상 초유의 찍어내기식 검찰총장 징계 강행으로 인해 국가적 혼란과 사회분열이 초래됐다”며 “검사징계위원회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강화하고,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를 대통령이 직접 책임지도록 하여, 대한민국의 법치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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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맞이 농수산물 선물 상한액 상향" 촉구"설맞이 농수산물 선물 상한액 상향" 촉구 명절 대비 20만원으로 국민의힘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의원 일동은 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설 명절을 대비해 농수산물 선물 상한액을 상향할 것을 정부에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번 기자회견은 지난해부터 계속되는 코로나19 여파와 이상기온으로 인한 자연재해까지 피해가 극심한 농어업계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국회 농해수위 국민의힘 간사를 맡은 이만희 의원의 주도로 이뤄졌다. 코로나19 사태가 1년여 가까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와 지자체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등 감염병 확산세 방지를 위한 지침으로 국민들의 외식 수요가 감소하고 학교급식이 중단되는 등 소비 위축으로 인해 농어가의 피해가 적지 않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난해 이상기온으로 인한 봄철 냉해피해를 비롯해 유례없던 최장장마와 태풍까지 자연재해로 인한 농업 피해도 막심해 농어업계는 이중고에 시달렸다. 이만희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겪은 농어업계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지만, 올해 농업 예산은 정부 총예산의 3% 벽을 지키지 못했고 긴급재난지원금 대상에서도 제외됐다.”며 정부의 농어업 홀대가 도를 넘어섰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국내 농어업을 보호하고 감소하는 농가소득의 안정화를 위한 대책 마련의 첫발로 곧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하루라도 빨리 청탁금지법상 농수산물 선물 가액을 현행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만희 의원은 “지난 추석 농수산물 선물 가액 상향 조치로 매출액이 전년 대비 평균 7%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소비 활성화 효과가 입증됐고, 어려움에 처한 농어업인을 배려하고 고통을 분담하자는 국민의 공감과 이해가 우선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만희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농해수위 위원들은 “지난 추석보다 올 설 명절에 코로나19 상황이 더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설 명절 대비 농수산물 선물 상한액 상향 조치에 망설인다면 소비증진 효과는 반감될 것”이라며 정부의 신속한 상한액 상향 촉구에 목소리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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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범죄 10건중 8건 가정에서 발생아동학대범죄 10건중 8건 가정에서 발생 경찰 검거건수 10건 중 3건 이른바 ‘정인이 사건’으로 6일 경찰청장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관할 경찰서인 서울 양천서장을 대기발령 조치한 가운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박완수 의원이 아동학대 범죄와 관련한 경찰 대응의 총체적 부실 문제를 지적했다. 박 의원은 7일 오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기준으로 연간 1만 830건이었던 아동학대 신고 건수가 2020년 11월 기준으로 1만 4,894건으로 5년 사이에 무려 38%가 급증했고 같은 기간 발생한 아동학대 신고건 65,680건 중 50,270건 즉 10건 중 8건이 가정에서 부모 등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된다”라면서 “그런데 정작 경찰이 입건한 건수(2020년 제외)는 10건당 3건꼴로 매우 낮게 나타나는 등 아동학대범죄에 대해 경찰이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번 정인이 사건과 관련한 경찰의 대응과 관련해서 “청장이 대국민 사과까지 했지만 경찰청이 제출한 자료 등에 따르면 경찰은 현행 제도 및 타기관 비협조 등을 이번 사건의 주요 원인으로 인식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라면서 우려를 표했다. 박 의원은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경찰에 접수된 3회의 신고에 따른 경찰의 조치사항을 검토한 결과 정작 경찰 내부 지침인 「아동학대 수사업무 매뉴얼」 조차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정황들이 다수 확인된다”라면서 “경찰이 현행법 개정의 필요성부터 운운하는 것은 책임 전가에 불과하다”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경찰이 내부 수사 지침을 지키지 않은 사례로 “정인이 몸에 멍자국이 있다는 신고가 있었던 1차 신고시 경찰은 마사지에 따른 멍자국이라는 가해자의 진술과 신고자 진술 및 입양기관 입양상담 기록지를 확인하고 몽고반점, 아토피 상흔으로 단정하면서 내사종결 처리를 한 것으로 확인된다” 라면서 “현행 아동학대 수사업무 매뉴얼에 따르면 피해사실이 확인될시 적극적으로 사건을 처리하고 피의자 축소 진술에 유의하며 추가 여죄를 색출해야 하고 피해상태도 확인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경찰은 이 규정을 지키지 않은 것이나 다름없다”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2차, 3차 신고와 관련한 경찰의 대응 과정에서도 결과적으로 수사업무 매뉴얼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던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경찰이 제도탓을 하기 이전에 현행 내부 수사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점부터 반성해야 한다”며 “현재 지침격인 아동학대 수사업무 매뉴얼을 훈령 이상으로 격상하고 인력 부족과 업무과중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아동·여성·청소년 업무 담당부서 등의 실태를 점검해서 정인이 사건과 같은 불행이 재발되지 않도록 개선책을 강구하라”라고 경찰에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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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산업단지 환경개선 투자 사업자 공모2021년도 산업단지 환경개선 투자 사업자 공모 169개 산단, 1,500억원 조성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은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와 근로․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2021년도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3월 5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는 정부 펀드출자금을 기반으로 민간 투자자금을 유치하고 노후산업단지의 환경개선, 업종 고도화 등에 필요한 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지난 10년간 지식산업센터, 스마트물류시설, 연료에너지시설 등 57개 사업에 정부재원 9,177억원을 투자해 총 4조 8,161억원의 신규 투자를 창출했다. 2021년 펀드 투자대상 단지는 서울디지털, 남동, 반월시화 등 37개 국가산업단지와 대구성서, 부산신평장림 등 132개 일반산업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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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용 의원, 새해 맞아 충혼탑 참배정희용 의원, 새해 맞아 충혼탑 참배 호국의 고장 칠곡에서...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은 2021년 신축년 새해를 맞아 충혼탑을 찾아 참배하며, 호국보훈의 정신을 기리고 사회적 약자와 지역 주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새해 다짐을 밝혔다. 정희용 의원은 1월 4일 오전 8시 30분, 칠곡군 충혼탑(왜관읍 삼청리 소재)을 참배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배는 개식과 헌화·분향, 묵념 순으로 진행되고, 정희용 의원과 백선기 칠곡군수를 비롯한 국·실·과장, 읍면장, 사업소장 등 약 40여 명과 함께 순국선열의 고귀한 넋을 기렸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전원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소독제를 비치하였으며, 별도의 조찬을 갖지 않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칠곡군은 6.25 전쟁 당시 최대 격전 중 하나인 ‘다부동 전투’를 통해 대한민국을 지켜낸 호국의 고장”이라며, “70여 년 전 우리 고장의 자랑스러운 선배세대가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냈듯이,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의 가치를 지켜내어 다음세대에게 온전한 대한민국을 전해주기 위해 헌신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정희용 의원은 지난 1일 고령군 대가야읍 청소봉사를 시작으로 2일 성주군 성주읍 청소봉사, 3일 칠곡군 택시 승강장·약목시장 민생청취에 이어 오늘 오전 칠곡군 충혼탑 참배까지 새해 초부터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며 지역밀착형 소통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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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장려 위해 육아휴직자 건강보험료 면제해줘야출산 장려 위해 육아휴직자 건강보험료 면제해줘야 박형수 의원,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 발의 박형수 의원이 육아휴직한 부모에게 휴직기간 동안의 건강보험료를 면제하도록 하는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현행 국민건강보험법 제75조와 보건복지부의 보험료 경감고시 제8조에 의하면 육아휴직자에게 최저보험료를 부과하도록 되어 있다. 이에 따라 작년 한 해 총 14만 6천명의 육아휴직자가 부담한 건강보험료는 300억원에 달했다. 문제는, 소득이 없는 육아휴직자가 휴직기간 동안의 건강보험료를 부담해야 하고, 휴직기간 납입 유예됐던 건강보험료를 복직 후 한꺼번에 납부해야 하는 관계로 육아휴직자의 부담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이에 박 의원은, 육아휴직자 중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양육하기 위하여 휴직한 경우를 보험료 면제사유로 추가함으로써 출산과 육아에 유리한 사회환경을 조성하고, 육아휴직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했다. 합계출산율이 1.3명 이하인 우리나라의 초저출산 현상은 2002년 이후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으며, 작년도 합계출산율은 0.918로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을 기록하고 있다. 저출산 위기상황을 근본적으로 타개하기 위해서는 부모가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국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줘야 한다. 특히 여성이 출산에 따른 불이익 없이 자신의 경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출산 및 육아휴직 관련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동 개정안은 출산 장려를 위한 육아휴직 시스템 개선의 일환이며, 특히 휴직자 건강보험료의 50%를 내야 하는 사업주의 부담도 줄어들어 동 개정안이 통과되면 사업주의 육아휴직 기피현상 감소 및 육아휴직 활성화가 기대된다. 박 의원은, “올해는 인구 자연감소가 현실화되는 첫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2040년 이후에는 인구가 연평균 40만 명씩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저출산 재앙이 현실화되고 있다”면서, “육아휴직하는 부모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 국가가 국민의 출산을 응원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주기 위해 이번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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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재단, 독도고지도를 한 눈에...독도재단, 독도고지도를 한 눈에... 독도고지도 플랫폼 구축 경상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은 국내 독도 유관기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독도관련 고지도 415점을 조사하고 이를 DB화해 ‘독도고지도 플랫폼’을 구축하고 도록집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지금까지 각 기관별로 흩어져 있어 정보를 파악하기 어려웠던 독도고지도에 대해 국민 누구나 쉽고 빠르게 한 눈에 독도고지도의 정보를 찾아볼 수 있게 됐다. ‘독도고지도 플랫폼’은 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독도의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 K-독도에 구축해, 2021년부터 독도 유관기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다양한 독도관련 고지도 이미지 및 시대적·역사적 배경, 지리적 정보 내용과 함께 독도의 맥락 소개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독도재단은 이후에도 아직 미조사된 국내외 국·공립 독도 유관기관이나 대학 부설 연구소 및 박물관, 독도관련 단체나 개인 등이 소장한 고지도에 대한 추가 조사를 실시하고 DB를 구축한 뒤 지속적으로 플랫폼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독도재단 신순식 사무총장은 “플랫폼 구축을 통해 독도고지도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게 되었다.”면서 “내외국인 누구나 이를 활용한 교육·홍보 및 학술·연구 등 다양한 영토주권 강화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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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선거 현금제공 후보자 등 고발조합장선거 현금제공 후보자 등 고발 구미선관위, 금품선거 신속 대응 구미시선거관리위원회는 23일 실시된 해평농협조합장선거에서 조합원에게 현금 250만원을 제공하고 선거인에게 현금을 배부할 것을 부탁한 혐의로 후보자 A씨를, 조합원 B씨는 A씨의 부탁을 받고 조합원 3명에게 현금 각 10만원씩을 배부한 혐의로 각각 대구지방검찰청김천지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오후 2시무렵 평소 친분이 있던 조합원 B씨의 자택을 방문해 현금 250만원을 제공하면서 선거인에게 배부해줄 것을 부탁하고, B씨는 이 부탁을 받고 다음날인 14일 마을주민이자 조합원인 3명에게 현금을 배부한 혐의가 있다. '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에서는 ‘기부행위 제한기간 중 후보자는 일체의 기부행위를 할 수 없고, 누구든지 선거에 관하여 후보자를 위하여 기부행위를 하거나 하게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돈으로 표를 사는 행위는 공명정대하게 치러져야 할 선거의 질서를 훼손하는 매우 중대한 선거범죄라며 추후에도 조합장선거뿐 아니라 선관위가 관리하는 모든 선거에서 돈 선거를 근절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며, 연말연시를 맞아 의례적인 행위로 포장된 각종 선거 관련 금품수수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예방과 단속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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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신조어 '언택트(untact)' 대통령 이름보다도 뉴스에 많이 등장국산 신조어 '언택트(untact)' 대통령 이름보다도 뉴스에 많이 등장 전년보다 200배 증가 코로나에 이은 언택트 마케팅 돌풍으로 국산 신조어인 ‘언택트(untact)’가 급속도로 미디어에 파고 들어 대통령 이름보다도 뉴스에 많이 등장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뉴스와이어는 자체 개발한 검색엔진을 통해 올해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3달간 신문, 방송, 온라인매체, 잡지 등 4,900여 언론매체가 보도한 뉴스를 키워드로 분석해 22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이 기간 동안 언택트 또는 untact가 등장한 뉴스는 16만6,164개로, 대통령 이름 ‘문재인’이 나온 뉴스 16만5,076개를 앞질렀다. 언택트 언급 뉴스는 삼성전자 9만1934건과 현대자동차 7만3615건이 등장하는 뉴스를 합친 숫자와 맞먹었다. 언택트는 서울대 트렌드분석센터가 2017년 11월 출간한 ‘트렌드코리아2018’에서 김난도 교수 등 8명의 공저자가 ‘방문하지 않고 물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언택트 기술로 이름 붙인 데서 비롯됐다. 언택트는 접촉하다 뜻의 contact에 반대 접두사 un을 붙인 말이다. 영어권에서는 컨택트의 반대말로, noncontact 또는 contactless를 쓴다. 언택트 단어가 포함된 뉴스 건수는 2018년 1010개, 2019년 1,841개였으나, 올 들어 코로나 유행 이후 급증하기 시작해 11월말까지 무려 35만9,699개 뉴스에 언택트 단어가 사용됐다. 이는 전년보다 200배나 증가한 수치이다. 언론계에서는 언택트란 단어가 뉴스의 가독성을 떨어뜨리고, 외국인과 의사 소통에도 혼란을 주는 만큼 온라인, 비대면, 비접촉 등 쉬운 말을 쓰자는 자성의 소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삼성언택트코리아펀드’, 우리카드의 ‘카드의 정석 언택트’처럼 상품명에까지 언택트가 붙고, 경기도처럼 ‘경기언택트 비전 및 추진전략’을 발표하는 경우에는 단어를 쓸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뉴스와이어 신동호 대표는 “코로나로 얼어붙은 소비 욕구를 감성적으로 자극하기 위해 대기업들은 물론 공공기관까지 너도나도 ‘언택트 마케팅’에 나서는 것이 언택트 범람의 주원인”이라고 밝혔다. 기업들은 언택트 이벤트, 언택트 기술, 언택트 채용, 언택트 관련주, 언택트 교육, 언택트 문화, 언택트 관광지, 언택트 매장, 언택트 올스타, 언택트 소비, 언택트 추석 등 언택트 합성어를 쏟아내고 있다. 언택트 마케팅을 위해 기업이 언론에 배포하는 보도자료도 상당하다. 올해 초부터 11월말까지 기업,기관이 뉴스와이어를 통해 배포한 언택트 관련 보도자료는 498개, 온택트는 63개였다. 웹스터 등 영미권 사전은 untact를 찾아도 단어가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네이버 영어사전은 “비대면, 비접촉 (↔contact)”이라고 설명하고 한국에서만 통용되는 단어라는 언급이 없다. 다음 어학사전도 비슷하다. 이로 인해 실제 이를 영어 단어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언택트가 인기를 끌자 최근에는 변종인 온택트(ontact)도 등장했다. 온택트는 3월 롯데백화점이 ‘코로나가 유행하지만 연락만은 계속하자’며 온택트 캠페인을 하면서 만든 말이다. 온택트는 온라인, 영상통화, 화상대화 등 여러 의미로 쓰이는데, 단어에 대한 정의도 뚜렷하지 않아 헷갈려 하는 사람이 많다. 뉴스와이어는 이번에 언택트 현상을 계기로 한국인이 잘못 사용하는 콩글리시 단어들에 대해 최근 3달 동안 뉴스 등장 빈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뉴스에 가장 많이 등장한 콩글리시는 SNS(31만7,276개)였고, 언택트(16만6,164개)와 온택트(5만1,176개)가 2위와 3위로 뒤를 이었다. 이어서 개그맨(2만7,923개), 핸들(8,312개), A/S(6,187개), 콘센트(4,583개), 맨투맨(3,488개), 화이팅(2,567개)이 뉴스에 많이 쓰였다. 이들 콩글리시의 실제 영어 단어는 소셜미디어, 코미디언, 스티어링휠, 애프터서비스, 아울렛, 원온원, 치어업이다. 언택트와 비슷한 단어인 비대면, 거리두기도 미디어에서 사용량이 급속히 늘고 있다. 뉴스와이어 분석 결과, 최근 3달 동안 비대면을 언급한 뉴스는 71만3,912개, 거리두기가 나온 뉴스는 66만3,224개로, 언택트보다 4배가량 많았다. 뉴스와이어 신동호 대표는 “언택트는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미디어에 파고든 콩글리시로, 불과 몇 달만에 우리말 융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하지만 이 단어에 대해 비판적인 뉴스와 칼럼을 내보낸 미디어가 적지 않아 토착화될지, 다른 말에 밀려 도태될지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고 말했다. 뉴스와이어는 언택트가 한국에서만 통용되는 영어 단어라는 사실을 언론인, 홍보담당자, 일반인이 얼마나 인식하고 있는지, 언론매체가 언택트를 사용해도 좋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22일부터 언론회원과 기업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코리아뉴스와이어는 기업이 작성한 보도자료를 기자, 블로거, 검색엔진, 소셜미디어, 투자자에게 온라인으로 배포하는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2004년 국내 최초로 온라인 배포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2만6,000개 기업과 대행사의 뉴스를 세상에 알렸다. 누구나 뉴스 형식으로 보도자료를 작성해 입력하면 뉴스와이어가 이를 언론과 온라인 공간에 널리 배포하고 그 결과를 보고서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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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구 동구갑 당협, 다문화위원회·장애인위원회 발대국민의힘 대구 동구갑 당협, 다문화위원회·장애인위원회 발대 소외된 분과 함께 하는 따뜻한 정치 약속 대구 동구갑 국민의힘 당원협의회는 17일 다문화위원회와 장애인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대구 동구갑 당협사무실에서 다문화위원회의 발대식이, 이어 장애인위원회 발대식이 진행되고, 다문화위원회와 장애인위원회를 이끌어나갈 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향후의 활동계획을 가지는 순서를 가졌다. 두 행사에는 당협위원장인 류성걸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구의원들과 당원협의회 주요 당직자가 참석해 위원회의 출범을 축하하고, 장애인위원회 발대식에는 최형석 지체장애인협회 동구지회장이 참석했다. 조성주 다문화위원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다문화 가족이 지역주민들과 잘 소통하는 사회가 되길 바라며, 다문화 가족들 또한 대한민국 국민이자 국민의힘 당원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지역발전의 주역이 되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또한 추춘호 장애인위원장은 “몸은 좀 불편하지만 마음은 건강한 우리들이다. 필요할 때 예산전문가인 류성걸 의원에게 요구도 하겠지만 자유민주주의가 위협을 받고 있는 어려운 시기에 우리 장애인들이 힘을 다해 국민의힘을 돕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류성걸 국회의원은 “코로나19로 여러모로 어려우실텐데 국민의힘의 가족이 되어주시고, 국민의힘을 위해 큰 역할을 약속해 주시니 너무 감사하다. 의정활동을 통해 소외된 분이 없도록 다문화 가족과 장애인의 목소리를 듣고, 필요를 채우는 따뜻한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날 행사는 대구의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진행되었으며, 오늘 이후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대구 동구갑 당원협의회의 모든 행사는 비대면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