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희호 여사, '실크로드 경주 2015' 북한관 찾아이희호 여사, '실크로드 경주 2015' 북한관 찾아 "실크로드 역사 완전한 재조명 북한 참여 중요" 22일부터 경주를 방문한 김대중 前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는 24일 서울로 돌아가기에 앞서 ‘실크로드 경주 2015’ ‘한민족문화관’을 찾았다. 한민족문화관은 고대 고구려의 실크로드 역사를 중심으로 우리민족의 북방교류사를 다양한 콘텐츠로 구현하고 있는 곳으로, 일명 ‘북한관’으로도 불린다. 전날 김관용 지사가 이 여사를 만난 자리에서 “비록 북한이 참여하지 못해 아쉽기는 하지만 남북을 아우르는 우리 민족의 실크로드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설치한 ‘북한관’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소개하자, 이 여사는 이 자리에서 바로 참관하고 싶다는 뜻을 피력하고, 이날 일정을 쪼개서 전격적으로 참관한 것이다. 전시관에서 만난 이희호 여사는 “우리가 접하기 어려운 고대 고구려의 역사, 북한의 문화유적을 잘 표현하고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우리민족의 고대 실크로드 역사를 재조명하는 행사에 북한이 참여했더라면 더 좋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민족문화관에는 고구려 사신이 그려진 사마르칸트 아프라시압 궁전벽화와 당 태종의 행사에 참가한 고구려, 백제, 신라인의 모습을 담은 ‘왕희도’를 통해선 실크로드를 누볐던 한민족의 기상이 표현돼 있다. ‘꼬레아’라 불린 고려의 국제적인 감각을 볼 수 있는 존(zone)도 마련돼 있다. 나전칠기, 화문석, 인삼, 조랑말, 금, 은, 종이 등의 수출품과 비단, 약재, 차, 유리, 향료 등의 수입품, 천리장성, 고려 궁성 만월대, 선죽교 등을 주요 테마로 세계 속의 고려를 담았다. 지금은 가보기 힘든 북녘의 아름다운 산세와 절경도 볼 수 있다. 조선 후기에 등장한 진경산수화를 통해서다. 겸재 정선, 단원 김홍도 등 조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북녘의 절경에 취할 수 있다. 전시장 말미에는 통일의 염원을 담은 ‘화합의 피아노’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화합의 피아노에 사용하고 있는 여든 여덟 줄의 현은 분단을 상징하는 DMZ 철조망을 상징하고 있다. 피아노가 내는 소리는 투박하지만 귀에 거슬리거나 거북하지 않다. 왠지 모를 슬픔과 아픔이 배어 나온다. 이와 관련 이번 ‘실크로드 경주 2015’ 조직위원장인 김관용 경북지사는 “앞으로 남북 교류와 평화를 위해 이러한 실크로드가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남북 간의 실크로드를 연결해 민족의 간절한 염원인 통일을 앞당기는데 기여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이희호 여사와 함께 이번 ‘실크로드 경주 2015’에 북한을 참여시키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했지만, 아쉽게도 성사 되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경북도는 앞으로도 실크로드 국제문화포럼 남북공동 참여, 남북공동 실크로드 대탐사, 실크로드 축제 공동개최 등 실크로드를 매개로한 다양한 남북 간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문경군인체육대회, 개막 초읽기문경군인체육대회, 개막 초읽기 경호경비안전 대테러 종합훈련 실시 오는 10월 2일 개막하는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가 안전대회 개최를 위한 준비를 마치고 개막 초읽기에 들어갔다. 경북도는 안전대책을 위해서도 세심한 준비를 다하고 있다. 경호와 경비는 군부대, 소방은 경북이라는 역할분담을 통해, 가장 안전한 대회로 치러내겠다는 것이다. 24일 오후 2시 국군체육부대에서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의 경호경비안전작전 종합훈련이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상기 조직위원장, 안전경비안전사령관과 군인,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 8개 기관 관계자 300여명이 참관하는 가운데 열렸다. 경호경비안전작전사령관(2작전사령관) 주관으로 가진 이날 종합훈련은 국제테러조직 등에 의한 △인질테러 △방화 및 화생방테러 △위험물 차량 폭발테러 △난동 및 요인테러 △대공위협 등을 가정해 화재진압, 테러분자 색출 및 체포 등 실제상황을 방불케 했다. 특히, 종합훈련에 앞서 인질테러, 화생방테러훈련 등에 사용할 장비 및 물자 퍼레이드를 펼쳐 보였고, 유관기관과 함께 경호경비안전 훈련을 현장행동으로 선보여 실전적이고 유기적 종합적 훈련으로 진행됐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강평에서“각 유관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효율적인 경호경비안전 대테러훈련을 실시했다. 완벽한 경호경비 작전을 펼쳐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자”라고 말했다. 문경을 비롯해 경북 8개 시군에서 24개 종목의 경기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122개국 7,300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한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직전에 열린 2011년 제5회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의 113개국보다도 9개국이나 더 많다. 이번 대회는 알뜰 대회로도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총 30개소의 경기장 중에서 거의 대부분은 기존 시설을 활용하고, 시군의 6개 경기장만 일부 보수하여 사용키로 하고, 이미 공사를 마쳤다. 선수촌의 경우에도 대부분 기존 군사시설을 활용하고,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이동식 카라반으로 설치해 운영한다. 문경권 선수촌이 바로 카라반 선수촌인데, 35억원을 들여 350대를 이미 들여왔다. 내부 물품과 비품 배치가 한창이다. 또한, 선수‧임원이 7,300명에 달할 뿐만 아니라, 대회 기간 중 국내외에서 많은 관람객이 찾아온다는 점을 감안해 이들을 위한 경북지역의 문화관광 투어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해 두고 있다. 유교문화, 실크로드 경주, 동해안, 산업현장을 중심으로 6개 코스를 마련하고, 이들 코스와 선수촌 간에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문경시와 영천시에서는 자체적인 시티투어도 운영한다. 문경과 영천, 괴산의 선수촌 광장에서는 매일 2회 우리문화를 테마로한 공연행사가 열린다. 대회 기간 경북의 지방외교 활동도 주목된다. 한국전쟁 참전국 17개국, 새마을운동 세계화 관련 15개국, 실크로드 선상 43개국 등 분야별로 간담회, 대표 면담 등 다양한 형식으로 공동관심사를 논의하고, 협력의 채널을 가동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임진각과 경주 토함산에서 각각 채화된 이번 대회 성화는 24일 오후 석굴암 주차장에서 합화된 뒤 개막식이 열리는 10월 2일 문경으로 향하고 있다.
-
수입쌀 국산 둔갑 판매 업주 구속수입쌀 국산 둔갑 판매 업주 구속 1명 구속, 3명 불구속 입건 수입쌀을 국산으로 둔갑 판매 및 지정된 용도 외 가공용쌀 판매 등 655톤을 불법 유통한 업주 1명이 구속되고 3명은 불구속으로 입건됐다. 이들은 지난해 4월 부터 올해 7월까지 수입쌀을 국산쌀과 혼합해 쌀가루로 판매하거나 포대갈이 하는 방법으로 306톤을 국내산으로 속여 2억2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또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저가의 가공용쌀 349톤을 공급받아 쌀가루로 가공하지 않고 지정된 용도 외로 부정 판매하여 2억6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은 저가의 가공용 수입쌀을 국산쌀과 혼합하거나, 포대갈이하는 수법 등으로 655톤을 불법 유통한 전남 나주시 소재의 가공업주 A씨를 구속하고 3명을 불구속 입건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구속된 A씨 등은 지난해 4월 부터 올해 7월까지 가공용 수입쌀을 국산쌀과 혼합해 쌀가루로 제조하거나 포대갈이 하는 방법으로 306톤을 국내산으로 거짓표시 해 2억2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단속과정 중 쌀을 유전자(DNA) 분석한 결과 수입산이 혼합된 것으로 판별돼 적발됐다. 업체에서 쌀가루는 육안식별이 어렵다는 점을 악용한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쌀가루 가공용으로만 지정받은 kg당 약 380원의 가공용쌀 349톤을 포대를 바꾸는 방법 등으로 kg당 약 1,140원의 쌀로 지정된 용도 외로 판매하여 약 2억6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편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가공용쌀 공급업체로 수입쌀을 국내산으로 판매해 부족한 수입쌀 재고를 맞추기 위해 허위 거래 명세서를 발행하고 지정된 용도인 쌀가루가 아닌 쌀로 되팔아 3배의 부당이득을 취하는 등 지능적인 수법으로 범죄행위를 저질러 충격을 주고 있다. 경북농관원 관계자는“쌀 관세화 등 국내 쌀 시장 여건변화에 대응하여 수입쌀 공매업체, 도․소매업체 등에 대한 부정유통 정보 수집과 단속 등을 강화하여 수입쌀의 국산 둔갑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소비자는 양곡을 구입할 때 반드시 원산지를 확인하고 원산지가 표시 되지 않았거나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되면 전화 1588-8112 또는 인터넷(www.naqs.go.kr)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독도, 실크로드에서 깜짝 선물합니다.독도, 실크로드에서 깜짝 선물합니다. 실크로드 경주 독도관 연일 장사진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장의 '독도 홍보관'이 연일 인기몰이 하고 있다. 우리 땅 독도를 전 세계에 홍보하기 위해 경주엑스포 공원 내 그랜드바자르에 문을 연 ‘독도 홍보관’은 1개월 만인 지난 20일 현재 1만 5천명의 관람객이 다녀가 실크로드 대표부스로 자리매김 했다. 실크로드 경주 2015 독도 홍보관은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 기간 동안 행사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독도에 대한 정확한 역사적 사실과 지리적 정보를 알리고, 전 세계 속의 독도로써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독도 홍보관은 독도를 알기 쉽게 풀이한 홍보전시관을 비롯하여 독도 모형태극기 체험, 독도영상 상영, 독도를 배경으로 하는 무료 사진촬영 등 종합적이고 다채로운 독도 체험이 가능하도록 하여 독도 멀티플렉스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독도 사진촬영은 홍보관 내 비치된 최신 기계에 우리 땅 독도의 다양한 이미지 사진을 담아 원하는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으며, 촬영된 사진은 이메일로 전송하거나 즉석에서 인화하여 무료 제공함으로써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순식 경북도 독도정책관은 “실크로드 경주 2015 독도 홍보관을 통하여 국민들의 독도 사랑과 관심이 보다 널리 확산되고 앞으로도 국내외 한민족 가슴속에 품을 수 있는 보물섬 독도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특히,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대한민국 독도를 보다 쉽게 알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제행사에서 독도 바로 알리기 사업을 적극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추석연휴기간 아이 맡길데가 없다구요?추석연휴기간 아이 맡길데가 없다구요? 추석연휴기간 아이돌봄서비스 운영 경상북도는 추석 민생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26일부터 29일까지 추석연휴 기간에 맞벌이 부모나 한부모가정의 양육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봄서비스(시간제, 영아종일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연휴기간 의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군위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23개 시군별로 운영되는 아이돌봄 서비스는 1577-2514로 연락하면 언제 어디서나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만 12세 이하 아동을 둔 한부모 및 맞벌이 가정 등을 위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아이돌보미’가 가정을 직접 방문, 적은 비용으로 아동을 안전하게 돌봐주는 서비스로, 개별 가정의 양육부담을 덜어 줄 뿐만 아니라 경력단절 중장년 여성을 육아 전담인력으로 양성함으로서 여성의 사회활동 지원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 이용요금은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 지원하며, 3개월 이상~만 12세 이하 아동을 필요한 시간만큼 돌보는 ‘시간제’와 생후 24개월 이하 영아를 종일 돌보아 주는‘영아종일제’로 구분해 실시한다. 경북도는 2015년 아이돌봄지원사업에 총95억 원을 투입해 1,106명의 아이돌보미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했고 14,453 가정에 아동 발달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조봉란 경상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일 때문에 아이를 돌보지 못하는 취업 부모나 한부모 가정을 위해 양육공백이 발생치 않도록 아이돌봄 서비스를 계속 지원함으로써 도내 워킹맘 워킹 대디의 걱정을 덜어 주는 한편 아이 돌보미의 지속적인 보수교육을 통하여 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
이희호 여사, 실크로드 경주 2015’ 방문이희호 여사, 실크로드 경주 2015’ 방문 문화로 하나 된 영호남! 영호남 상생 장학기금 출범 23일 故김대중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실크로드 경주 2015'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김관용 경북지사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이 자리에는 이낙연 전남도지사도 함께했다. 이 날은 ‘실크로드 경주 2015’가 정한 ‘전라남도의 날’로, 영호남 문화공연, 영호남 상생 장학기금 기탁식 등 화합 행사가 잇따랐다. 무엇보다 행사장 내 문화센터에서는 김관용 경북지사와 이낙연 전남지사가 김대중평화센터(이사장 이희호 여사)에 각각 1억 원씩을 기탁해 ‘영호남 상생 장학기금’의 출범을 알렸다. 이번 장학기금은 지난해 연말 김관용 도지사가 개인 자격으로 수상한 kbc광주방송 목민자치대상의 시상금 1억 원을 영호남의 상생발전과 미래인재를 육성하는데 사용하고 싶다며, 김대중 평화센터에 제안한 것이 시발점이 됐다. 이 후 이낙연 도지사도 이에 흔쾌히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함에 따라, 그 동안 세 기관이 세부적인 절차, 운영방법 등을 협의해 이날 드디어 기탁식을 갖게 된 것이다. 이는 화합의 큰 상징인 이희호 여사를 매개로 김 지사가 제안하고, 이 지사가 동참해 만든, 영호남 상생을 위한 최초의 ‘제도적인 틀’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그 동안에도 영호남 상생과 관련한 다양한 시도와 노력이 있지만 거의 대부분 일회성 내지는 이벤트성을 벗어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상생기금이라는 지속가능한 실질적인 상생의 기반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 만하다. 이 자리에서 이희호 여사는 “이번 기탁금을 종자돈으로 장학기금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영호남의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데 큰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관용 경북지사도 “영호남 상생의 완성은 대통합의 미래세대를 육성하는 일이며, 이번 장학기금은 이러한 인재육성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낙연 전남지사도 “동서 문제를 이 시대에 종지부를 찍고, 미래세대에는 대화합의 시대를 물려 줘야하는데, 이번 장학기금이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그리고 이날, ‘실크로드 경주’ 행사장에는 영호남이 문화로 하나가 되는 아름다운 광경이 곳곳에서 연출됐다. 문화센터에서는 영호남 대학생 등 양 지역의 방문객이 만원을 이룬 가운데, 고대 신라의 국제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바실라’ 공연이 펼쳐졌다. 아울러 백결공연장에서는 40여명으로 구성된 전라남도립국악단의 창극 ‘홍길동’이 열려,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공연장에서 만난 한 관람객은 “경주에서 ‘남도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양 지역의 문화교류가 더욱 활발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그 동안 경북도와 전남도는 동서화합을 위해 다양한 협력을 펼쳐왔다. ▲ 상주-나주 조선감영 역사고도 관광자원화 사업 ▲ 안동-화순 백신 글로벌 산업화 기반구축 사업 ▲ 농특산물 331장터 운영 등 10대 상생협력 프로젝트가 그 대표적인 예다. 이미, 독도 및 가거도 간 국토 끝섬 주민 교류, 동서화합 천사 프로젝트, 영호남 문화공감 프로젝트 등 많은 시책들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관련 김관용 경북지사는 “영호남이 문화와 경제를 중심으로 상생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통일시대를 여는 국민대통합의 에너지를 함께 만들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낙연 전남지사도 “영호남은 대한민국 역사발전을 이끌어 온 양대 축으로서, 또 화합과 상생의 에너지를 모아 통일시대를 여는 주역으로서 다시 한 번 큰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희호 여사와 경주는 남다른 인연이 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원에만 이번 방문이 세 번째다. 1998년 첫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때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개막식에 참석했으며, 2000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때도 특별히 시간을 할애해 참관한 바 있다. 이 여사는 이번 ‘실크로드 경주 2015’에 북한 공연단을 초청하기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했다. 비록 성사되지는 못했지만, 지난 8월 방북 때는 이를 관철시키기 위해 북측 관계자와 직접 접촉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교육부 앞 1인 시위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교육부 앞 1인 시위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 반대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22일 세종정부청사 교육부 앞에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 저지를 위한 결의문 발표와 함께 1인 시위에 나섰다. 교육위원회 9명이 전원 참석한 이 날 교육부 앞에서 결의안을 발표하고 이영식 위원장을 비롯한 교육위원 전원이 릴레이 1인 시위를 강행했다. 지난 5월 13일 정부의 지방교육재정 효율화 방안과 관련하여 교육부에서는 7월 16일 ‘전국 시도교육청에 지원하는 교부금 산정 기준을 학교수 기준은 내리고, 대신 학생 수 기준은 대폭 올리는 산정 방법과 함께 학교 통폐합 시 지원하는 보조금을 대폭 확대한다.’는 내용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실시하고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그러나 경북을 비롯한 지방 광역도 단위에서는 교육계, 교육노조, 시민단체 등에서 지방교육재정 효율화 방안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특히, 경북의 경우 교육부 방침대로라면 37%의 학교가 학생 수 60명 이하 소규모로 통폐합 대상이며, 내년 교부금도 540억원 이상 감소할 전망이다. 교육위원회 이영식 위원장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교육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재원인데, 농산어촌의 특수한 환경이 고려되지 않은 채 ‘재정 효율화’라는 명목으로 추진하는 것은 지역공동체 붕괴와 함께 도농 간 교육격차는 더욱 심화될 것이며, 결국은 대도시로의 인구 유출로 지방교육은 황폐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경북도청 이전, "내년 2월 말까지는 완료"경북도청 이전, "내년 2월 말까지는 완료" 김 지사, 이전 시기 명확히 밝혀 김관용 경북지사는 2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내년 2월말까지는 안동‧예천으로 도청을 이전하겠다.”고 확실히 밝혔다. “도청 이전 시기를 놓고 그 동안 혼선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며, 금년 내에 이전해야 한다는 일부의 주장도 일리가 있다”며, “그러나 눈앞에 벌어지고 있는 국제행사와 신도시 정주여건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지난 7월 1일 민선자치 20주년 언론간담회 자리에서 금년 10월 중순부터 단계적으로 이사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국제행사를 추진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해야 하고, 이사를 준비하는데도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등 여러 가지 사정상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8월 21일 개막돼 오는 10월 18일까지 열리는 ‘실크로드 경주 2015’에 1일 100여명에 달하는 도청 공무원이 지원에 매달리고 있고, 오는 10월 2일 8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되는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가 개막 되면 여기에도 엄청난 행정력이 동원돼야 한다. 세계군인체육대회는 참가국 규모로 보면 올림픽과 유니버시아드대회에 이은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의 하나다. 이번 문경대회에는 사상 최대인 122개국 7,300여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한다. 또 하나는 내년 국비확보 문제다. 10월부터 예산국회가 열리기 때문에 全실국이 입체적으로 대응해야만 한 푼이라도 더 가져올 수 있는 상황에서, 도청을 이전하다 보면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도지사는 “직원들의 말 못할 고충도 차마 외면할 수 없었다.”면서, “아직 입주할 집이 한 채도 없고, 유치원과 초중등학교도 내년 2월이 돼야 개교하기 때문에, 전 직원들을 하루 3~4시간 통근 길로 내 몰 수밖에 없는데, 이렇게 되면 행정서비스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또 “그래서 얼마 전에 교육감과 도의회의장과도 만나 허심탄회하게 고민을 했고, 지역별로 다양한 여론도 충분히 수렴을 했다”며, “안동시민과 예천군민을 포함한 우리 도민들께서도 2~3개월 차이라면 대승적 차원에서 양해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 도지사는 “혼선을 빚은데 대해 도민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남은 기간 이사 준비에 더욱 속도를 내고 정주여건을 강화하는 일에도 박차를 가해, 내년 2월까지는 국민적인 축복 속에서 도청이전 문제를 말끔히 매듭짓겠다.”고 덧붙였다. 경북도는 이전시기 연기에도 불구하고 이사 준비는 종전과 같이 진행해 나간다. 즉, 실국별 신청사 사무실 인테리어, 집기 구입 등은 계획대로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공무원노조에서 요구하고 있는 일부 역출근 직원에 대한 지원 대책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
세계군인체육대회, "알뜰·안전·문화대회로"세계군인체육대회, "알뜰·안전·문화대회로" 김 지사, "참가국 수는 3배, 예산은 10분의 1" 개폐회식 입장권 매진, 관심 높아 "오는 10월 2일 개막하는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는 지구촌 유일의 분단국가에서 군인들이 무기가 아닌 스포츠로 하나 되는 대회로, 인류평화에 큰 메시지를 던지게 될 것이다" "가장 알뜰한 대회, 가장 안전한 대회, 가장 문화적이고 평화적인 대회로 국제스포츠 역사에 기록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까지 대회 준비에 총력을 다해나가겠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22일 도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10여일 앞으로 다가 온 ‘세계군인체육대회’ 준비상황을 설명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 도지사는 “어제(21일) 분단의 상징인 임진각에서 성화가 채화돼 달리기 시작했다. 벌써 대회가 시작이 된 것과 마찬가지”라며 “2011년 5월 대회를 유치해 놓고 나서 엄청난 우려와 걱정이 있었지만, 그 동안 도민의 에너지를 결집해 이를 하나하나 잘 극복해 왔다”며 소회를 밝혔다. 임진각과 경주 토함산에서 각각 채화된 이번 대회 성화는 24일 석굴암 주차장에서 합화된 뒤 개막식이 열리는 10월 2일 문경 국군체육부대 주경기장의 성화대에서 옮겨져 10일 동안 활활 타오르게 된다. 문경을 비롯해 경북 8개 시군에서 24개 종목의 경기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122개국 7,300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한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직전에 열린 2011년 제5회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의 113개국보다도 9개국이나 더 많다. 당초 ‘인구 7만 5천명의 소도시에서 어떻게 감당해 낼 것인가’, ‘1,550억 원에 이르는 사업비를 국가와 지방이 어떤 방식으로 분담할 것인가’를 놓고 숱한 난관이 있었으나, 도와 중앙정부, 조직위, 문경시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슬기롭게 잘 풀어냈다. 이날 김 도지사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세계군인체육대회는 참가국 규모 면에서 올림픽과 유니버시아드대회에 이어 세계 3대 스포츠이벤트로 꼽힌다.”면서, “이러한 빅 스포츠대회를 7만 5천의 소도시를 중심으로도 훌륭하게 치러낼 수 있다는 저력을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보여 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는 알뜰 대회로도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총 30개소의 경기장 중에서 거의 대부분은 기존 시설을 활용하고, 시군의 6개 경기장만 일부 보수하여 사용키로 하고, 이미 공사를 마쳤다. 선수촌의 경우에도 대부분 기존 군사시설을 활용하고,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이동식 카라반으로 설치해 운영한다. 문경권 선수촌이 바로 카라반 선수촌인데, 35억원을 들여 350대를 이미 들여왔다. 내부 물품과 비품 배치가 한창이다. 김 지사는 “참가국 수로 보면 인천 아시안게임의 3배가 넘지만, 대회개최 경비로 보면 1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그야말로 알뜰하고 실속적인 국제행사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며, “선수촌의 경우에도 아파트형으로 지었으면 800억 원이 투입될 것을 카라반 형태로 결단해 35억 원으로 해결했다”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안전대책을 위해서도 세심한 준비를 다하고 있다. 경호와 경비는 군부대, 소방은 경북이라는 역할분담을 통해, 가장 안전한 대회로 치러내겠다는 것이다. 또한, 선수‧임원이 7,300명에 달할 뿐만 아니라, 대회 기간 중 국내외에서 많은 관람객이 찾아온다는 점을 감안해 이들을 위한 경북지역의 문화관광 투어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해 두고 있다. 유교문화, 실크로드 경주, 동해안, 산업현장을 중심으로 6개 코스를 마련하고, 이들 코스와 선수촌 간에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문경시와 영천시에서는 자체적인 시티투어도 운영한다. 문경과 영천, 괴산의 선수촌 광장에서는 매일 2회 우리문화를 테마로한 공연행사가 열린다. 대회 기간 경북의 지방외교 활동도 주목된다. 한국전쟁 참전국 17개국, 새마을운동 세계화 관련 15개국, 실크로드 선상 43개국 등 분야별로 간담회, 대표 면담 등 다양한 형식으로 공동관심사를 논의하고, 협력의 채널을 가동해 나갈 예정이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이번 경북문경 대회는 ‘우려’를 ‘확신’으로 확 돌려 놓은 모범적인 사례다. 대회사상 처음으로 개폐회식을 유료화했는데, 2만4,000매의 입장권이 매진될 정도로 국민적 관심이 높다”며, “경북과 문경의 저력에 중앙정부와 스포츠계에서도 깜짝 놀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
경북도, 농산물 특판행사경북도, 농산물 특판행사 삼성구미공장, 아이디어 가공품 경북도는 23일과 24일, 삼성전자 구미스마트시티·경북창조경혁신센터와 함께 구미 삼성전자 내에서 추석맞이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 이번 직거래 장터는 구미 삼성계열사에서 처음 개최하는 지역 농특산물 팔아주기 행사로서 천년초와 비누, 와송분말과 식초, 말린사과와 배, 건조분말과 흑화고, 감와인, 오미자청, 국화차, 사과·배 혼합세트, 작은 사과(스마플) 등 50여개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장터에 선보인 제품들은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가지고 농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해 제조․가공한 제품이다. 지역대표 유통업체인 대백프라자와 이마트 내에 있는 6차산업 안테나숍에서 판매되는 상품중 소비자의 만족도가 높은 제품들로 구성했다. 삼성전자 구미스마트시티 심원환 공장장은 “직원들에게 지역농업인이 생산한 우수 농산물을 많이 구매하도록 독려하면서 이와 같은 직거래 장터가 꾸준히 개최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재광 경상북도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세계일류기업인 삼성이 지역농업인들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주길 기대한다.”고 하였으며, 또한 “이와 같은 행사가 정기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