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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략기획위원장 초청 새문경아카데미 특강 개최문경시와 문경문화원은 30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8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이정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략기획위원장 초청 새문경아카데미 특강을 개최했다. 현재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략기획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이정현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지방시대의 비전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치며, 대한민국이 직면한 수도권 쏠림현상과 지방소멸 문제를 지적하고 지방의 자치분권과 재정력 강화, 제2차 공공기관 이전 등 새로운 지방시대의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또한, 국회의원 재임 시절 호남 유일의 보수정당 국회의원 출신으로서 느꼈던 소회와 경험을 들려주고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주고받고 시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아카데미에 참석한 한 시민은 “바쁜 일정에도 문경에 방문해 열띤 강의를 펼친 이정현 위원장님께 감사하다”며,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균형발전정책이 실효성 있게 추진되길 바라며, 지방시대를 맞아 문경시 또한 철저하게 대비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한편, 시민들의 선진 시민의식 함양과 문화적 소양 증진을 위해 운영하는 새문경아카데미는 명사를 초청해 매월 개최될 예정이며, 참석을 희망하는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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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으로 우방을 설득할 때가 왔다""이제 본격적으로 우방을 설득할 때가 왔다" 홍준표 대구시장 5년전부터 나는 북핵대응 문제에서 공포의 핵균형정책을 취해야 한다고 일관되게 주장해 왔고 소위 한반도 비핵화론은 이미 북의 핵 실험이 시작 되면서 탁상공론에 불과 하다고 지적해 왔다. 2017년 10월 미국 외교협회 연설에서도 그랬고 아베수상과 회담에서도 그랬다. 2018년 4월 남북정상회담도 위장평화회담이라고 설파했고 DJ, 노무현, 문재인 정권의 돈으로 산 평화는 오래가지 못한다고 역설 해 왔다. 그럴때마다 당내 수양버들 들은 나를 막말, 강성, 극우라고 비난했고 좌파들도 똑같은 말로 나를 비난 해 왔다. 북이 ICBM까지 개발한 지금 워싱턴 불바다를 각오하고 미국이 한국을 지킬수 있을까? 그건 드골이 핵개발 할때 똑같은 논리로 나토를 탈퇴하고 핵개발 한후 다시 나토 재가입을 한 논리와 똑 같다. 우리는 핵물질도 많이 보유하고 있고 핵개발 기술력과 돈도 있다. 결심만 하면 단기간내 북핵을 능가하는 탄두를 보유 할수 있고 미국으로서도 동북아시아에서 중국을 견제해 줄수 있는 새로운 힘을 가질수 있다. 또한 주한미군이 철수해도 자주국방이 가능해 진다. 나아가 핵을 보유한 국가끼리 전쟁은 불가능해 지고 우리는 북핵의 노예에서 벗어나게 된다. 인도.파키스탄이 그 좋은 예이다. 오늘 갤럽 여론조사를 보니 우리 국민의 76.6%가 핵균형 정책을 지지하고 있다. 이제 본격적으로 우방을 설득할 때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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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미래 신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소통’ 광폭 행보이강덕 포항시장이 30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부 등 중앙부처 관계자들을 만나 포항의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 전략산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날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을 비롯해 중앙부처 핵심 관계자들을 차례로 만나며 포항의 신산업 확장과 전략산업에 대해 설명하고, 이를 집중 육성해 포항이 미래 도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먼저 장영진 산업부 제1차관을 만난 이 시장은 포항시가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포항시는 지난 2019년 배터리 규제자유특구에 지정되면서 에코프로 등 3조 9,000억 규모의 기업 투자유치 달성과 1,7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를 시작으로 1,000억 규모의 국책사업을 유치한 성과에 대해 적극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내 양극 소재 최대 생산 인프라를 갖추고 지곡단지의 세계적 수준의 연구역량과 풍부한 인력, 이차전지 핵심 소재 생산을 위한 철강 소재 50년의 기술력을 축적하고 있는 지역의 강점을 들어 포항이 바로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최적지임을 건의했다. 또한, 포항시가 경북도와 함께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이차전지 혁신 거버넌스를 출범하고, 기획용역 발주, 국제 컨퍼런스 및 국회 포럼 개최 등 많은 활동을 해 왔고, 이를 통해 포항이 국가전략산업에 있어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기회발전특구’도 포항이 광역 교통망, 산업단지, R&D 인프라 등을 갖춘 최적지임을 설명했다. 수도권이나 해외 기업의 지방 이전을 촉진하기 위한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파격적인 혜택을 줘 지방의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이다. 투자 단계에서 양도세와 취득세, 재산세를, 운영단계에서는 법인세를 감면하고, 중소 중견기업일 경우는 승계 요건도 대폭 완화하는 등 파격적인 혜택이 있어 시는 이를 선점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이어 이 시장은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을 만나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 사업의 조속한 예타 통과를 건의했다.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 수소경제시대 도래에 따른 정부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만큼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이차전지 기업 유치를 위한 ‘산업단지 전력 인프라 구축과 공급 확대’도 건의했다. 이차전지 기업 입주 증가로 대용량 전력수요가 발생함에 따라 전력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실정으로 영일만산단은 송전선로 조기 건설 및 추가 전력 공급을, 블루밸리산단은 신설 변전소 조기 건설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이어 최상대 기재부 2차관을 면담하며 포항~영덕고속도로(영일만대교) 건설, 관련 총사업비 변경 승인과 내년도 예산에 추가 설계비 100억 원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했다.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이 시장은 문성요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을 만나 ‘기업혁신파크 선도 사업지 선정’에 포항이 최적지임을 설명했다. 기업혁신파크는 기업들이 자유롭게 개발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도시 규제를 완화한 지역으로 윤석열 정부 110대 국정과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대내외 위기가 지속되고 있지만 올 한해 포항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신성장 산업 육성 및 인프라 조성을 위해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국비 확보를 비롯해 중앙부처의 지원을 이끌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2월 중 2024년도 국비 확보 보고회 갖고, 정부 예산 편성순기에 맞춰 전략적인 국비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오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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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가족센터, 다문화가정 자녀 방문학습지 지원울진군 가족센터는 오는 2월부터 내년 1월까지 다문화가족 자녀에게 방문형 학습지 교육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3 다문화가족 자녀 방문학습지 지원 사업’은 가정방문교사가 주 1회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6세~9세 자녀에게는 한글·국어 중 1과목을 가르치고, 10세~13세는 원하는 과목을 1:1로 수준별 학습지도를 한다. 아이 수준에 맞춰 15분가량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며, 수업비는 첫 수업 시작 한 달분만 부담하면 되고 교재는 무료 제공된다. 이 사업은 한국수력원자력(주)한울원전에서 지원하는 ‘다문화가정 자녀 학습 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6년부터 지금까지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학습성장을 위해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다. 이장출 울진군가족센터장은 “방문학습지 지원 사업으로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한국어 능력과 기초학습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또래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며 학교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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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도레미콘, 2023년에도 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 장학금 및 희망 나눔 캠페인 성금 기탁”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2023년 연초부터 울릉군의 교육발전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사단법인 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에 장학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울릉지역 레미콘 공급업체인 ㈜동도레미콘 사가 30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 2,000만 원을 기탁했다. ㈜동도레미콘 방대식 대표는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미래 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경제적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꿈을 이루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향후 지역사회를 이끌어 갈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기탁 소감을 전해 왔다. 이에 (사)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 남한권 이사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장학금을 쾌척해 주신 ㈜동도레미콘에 감사를 표하며, 전달받은 따뜻한 마음을 섬 지역 특성상 열악한 울릉군의 교육환경을 발전시키는데 사용하고 미래를 이끌 학생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동도레미콘 방대식 대표는 코로나19로 더욱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 울릉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희망 2023 나눔 캠페인에 5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해 사랑의 온도를 높였다. ㈜동도레미콘은 해마다 지역사회의 소외된 계층이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 나눔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오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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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대한축구협회, 춘·추계 전국중등 축구대회 장기개최 협약영덕군과 대한축구협회, 경상북도축구협회, 영덕군축구협회는 영덕군에서 5년간 진행되는 ‘춘·추계 전국중등(U-15) 축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27일 영덕군청 제1회의실에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광열 영덕군수, 최영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손호영 경북축구협회장, 하상목 영덕군축구협회장이 참여해 상호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영덕군은 지난 2011년부터 대한축구협회 산하 연맹인 한국중등축구연맹이 주최하는 전국중등축구대회를 꾸준히 개최하며 노하우를 쌓아 왔고, 이번 대회 유치를 위해 대한축구협회와 2021년부터 장기간 협의를 진행해 이 같은 성과를 이끌었다. 이에 영덕군은 해당 축구대회를 2023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매년 2월 춘계대회와 7~8월 추계대회로 개최하게 되며, 대회마다 100여 개 팀 4,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하고 연간 5만 명 이상이 영덕군을 방문함으로써 연간 4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한국구협회 정몽규 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최영일 부회장은 “축구를 사랑하는 영덕군민 여러분의 열정과 뛰어난 축구 인프라를 통해 수많은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있는 영덕군이기에 장기 개최를 결정할 수 있었다”며, “향후 영덕군 축구 발전을 위해 여러 방면에서 다양한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이번 대회를 영덕군에서 5년간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뛰어난 축구 인프라와 대회 운영능력을 통해 선수·가족·지역민 모두가 만족하는 성공적인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지역 경제 발전과 축구 유망주 발굴을 모두 이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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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석 상주시장, 2023년도 적십자 특별회비 전달강영석 상주시장, 2023년도 적십자 특별회비 전달 강영석 상주시장은 지난 27일 상주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상주시지구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인도주의 활동에 써 달라며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2023년도 적십자 특별회비 1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정기총회는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김재왕 회장, 대한적십자 봉사회 박미경 상주시지구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된 적십자 특별회비는 대한적십자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적십자 모금의 일환으로 재해 및 재난 구호, 취약계층 지원 사업, 공공의료 등 각종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의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으로 상주시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돕는 일에 함께하고자 매년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생계 및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정서적 위로와 안부를 전하는 적십자 봉사회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분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될 수 있도록 기부문화가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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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서바이벌 레저스포츠 전략사업 추진 업무협약 체결문경시는 지난 27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사)대한서바이벌스포츠협회와 서바이벌 레저스포츠 전략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현국 문경시장, 황재용 문경시의회 의장, 서정식 문경시의회 부의장, 김경환 문경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김경숙 경북도의회 의원, 김영현 (사)대한서바이벌스포츠협회 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문경시, (사)대한서바이벌스포츠협회는 사업의 기술과 노하우를 제공하고 문경시는 행정적 지원으로 사업의 흥행을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를 목표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서바이벌 스포츠는 최근 레저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새로이 주목받는 종목으로 전국적으로 동호인이 200만명에 이르고 있고, 회사나 단체에서 조직력, 화합을 다지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각광받고 있다. (사)대한서바이벌스포츠협회는 SBS PD출신 인력 및 OBS 경인방송과의 3자 협약을 통해 중계방송과 미디어 시대에 맞는 콘텐츠를 확장시키고, 레이저 서바이벌 사격을 활용한 서바이벌 대회를 유치하고 장기적으로는 관광사격장에 특수 무장경호 교육과정을 접목하는 등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은 관광사격장, 철로자전거, 단산활공장, 문경GC 등 심신이 즐거운 천혜의 관광·레포츠 환경을 가지고 있고,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다시 한번 레저·관광 메카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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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지역 고유의 문화유산 보존·관리로 미래가치 높인다!포항시는 지역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미래 세대에 계승하기 위해 올 한해 주요 문화유산을 재정비하고, 지역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글로벌 문화도시 도약에 박차를 가한다. 먼저, 시는 장기읍성 복원 정비사업을 통해 기존의 방치된 읍성 내 경관을 정비, 야행 사업 등 문화재를 체험·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장기읍성 동문지 정비, 수구지 복원, 안내소·화장실 신축을 연내 추진할 계획이다. 장기읍성의 동쪽 문에 해당하는 동문지는 포항 시내에서 출발해 장기면 행정복지센터를 거쳐 읍성으로 진입하는 주요 관문이지만 정비가 이뤄지지 않았다. 또한, 장기읍성의 북동쪽에 위치한 수구지는 읍성 안에 축적된 빗물을 계곡을 통해 바깥으로 배출시키는 성곽 구조물로서, 조선시대 고지도에 그 형태가 표기돼 있지만 현재는 흔적이 남아있지 않아 성곽이 단절됐다. 이에 포항시는 장기읍성 동문지의 방치된 성곽을 정비하고 잔디와 수목을 식재해 올 상반기 준공하는 한편, 장기읍성의 단절된 성곽을 연결하기 위한 수구지 복원 공사를 올해 1월 착공해 연내 준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기읍성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돕는 안내소·화장실 신축도 연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항시는 지금까지 축적된 학술적 성과를 바탕으로 법광사지 종합 학술대회를 개최, 국내외의 문화재 전문가를 초빙해 사적의 보존 정비에 필요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통일신라시대의 왕실 사찰로 알려진 법광사지는 지난 2010년부터 2022년까지 9차 발굴조사를 실시해 창건 당시의 건축기법을 증명하는 금당지와 바닥에 포설된 녹유전, 4m가량의 석불 등을 발견했다. 또한, 절터에 위치한 3층 석탑은 탑 내 봉안된 석비에 탑이 건립된 명확한 연대(828년)를 보여주고 있어 뛰어난 학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분포한 문화재들 가운데 학술적·역사적 가치가 높은 잠재 자원을 선별해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할 계획이다. 올해 지정을 추진하는 문화재로는 조선시대의 정자 ‘분옥정’과 ‘용계정’이 있다. ‘분옥정’은 1820년 건립된 정자로서, 추사 김정희 선생이 방문해 현판의 친필을 작성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용계정’은 1677년 준공된 여강 이씨 문중의 정자로, 마을 내 학생들을 가르치는 용도의 서원으로도 사용된 이력이 있다. ‘분옥정’과 ‘용계정’은 현재 국가지정문화재(보물) 지정을 위한 학술조사를 완료했고, 올해 상반기 문화재청에 지정을 요청해 학술적·역사적 가치를 검토받을 예정이다. 포항시는 포항이 낳은 근대 한의학의 선구자 ‘석곡 이규준’, 단 한 편의 친일 문장도 쓰지 않은 작가 ‘흑구 한세광’, 그리고 근대민주주의 선구자 동학 2대 교주 ‘해월 최시형’ 등 포항 인물 3인 선양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준공 예정인 석곡기념관 개관 시기에 맞춰 학술포럼, 한의학 특강, 문화공연 및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무장한 ‘석곡 인문학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며, 한흑구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갈 ‘제2회 한흑구 문학 학술 세미나’를 열어 한흑구 문학관 건립의 시민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포항의 인물로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최시형 선생에 대한 ‘해월 최시형 기념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해월 최시형 기념관 건립을 최종 목표로 최시형 선생 관련 초청강연회, 학술 세미나, 전국 유적자료 조사 및 수집, 기념 영상 제작 등 다채롭게 진행할 계획이며 더불어 기념관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도 계획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 고유의 지역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제대로 관리해 미래세대에게 물려주는 것은 어떤 경제적 가치보다도 더 큰 자산”이라며, “사명감을 갖고 지역의 정체성을 살린 문화유산을 발굴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역사 문화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오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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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산불피해지 긴급벌채사업 박차!울진군은 2022년 3월과 5월 대형산불 발생에 따른 복구사업의 일환으로 산사태, 산림병해충 등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건전한 산림으로 조기에 복구하기 위해 산불피해지 긴급벌채사업 예산 357억 전액을 국비(산림청)로 교부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울진군은 산불피해 후 폭증하는 산불피해 복구업무와 민원대응을 위해 산림사업의 많은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울진군산림조합에 긴급벌채사업 일체를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위탁해 시행하고, 울진군은 사업총괄, 울진군산림조합은 사업지 설계, 벌채사업발주, 공사감리 및 감독, 벌채산물처리 등 전반적 공정을 맡고, 산림조합중앙회(대구경북본부)는 벌채원목 및 파쇄우드칩 유통에 대해 전담하는 것으로 지난 2022년 6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같은 해 7월 울진군과 울진군산림조합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긴급벌채사업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고 이후 발주하는 벌채사업은 울진군산림조합에서 지방계약법에 따라 사업금액 2억 원 이하는 관내 산림사업법인 2인 이상의 견적을 받아 사업자를 결정하는 관내입찰방식으로, 2억 원이 초과하는 벌채사업은 경북 도내 일반입찰방식을 채택해 시행했다. 지난 2022년 10월 벌채사업에 따른 벌채산물 파쇄처리, 즉 산불피해목 처리사업자 선정은 위수탁사업자인 울진군산림조합에서 지방계약법에 따라 협상에 의한 계약방식으로 ㈜피움그린(공동수급업체–백운평창목재, 숲으로)과 사업을 계약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산림조합중앙회(대구경북본부)에서는 파쇄우드칩은 톤당 13만 5천 원 가격으로 결정하고 파쇄경비를 제외한 톤당 4만 원을 산주에게 목재값으로 주고, 원목의 경우 톤당 11만 원 가격으로 결정하고 경비를 제외한 톤당 6만5천 원을 산주에게 돌려주기로 산주의 동의를 받아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일부에서 주장하는 벌채목 파쇄처리사업 불법집행에 대한 부분은 이미 지난 12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설명됐던 내용으로 파쇄처리사업은 국비 357억으로 시행하는 긴급벌채사업과는 달리 별도의 예산투입 없이 진행되는 사업이며, 긴급벌채로 발생하는 산불피해목에 대해 경비를 공제한 나머지 금액을 산주에게 돌려주는 피해보상 체제를 마련한 것으로 이에 따라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산불피해지 긴급벌채사업에 산주의 동의를 받은 대상지는 622ha로 그중 442ha가 사업에 착수된 상태이며, 나머지 대상지는 경북 도내 입찰대상 사업구역으로 2월 중 파쇄장이 추가 확보되면 즉시 입찰을 진행해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울진군 관계자는 “울창했던 자연의 숲으로 복원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이 안타깝다”며 “군민 모두가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호소드리며, 산사태, 산림병해충 등 2차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산불피해지 조기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