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배 바둑대회 개최제1회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배 바둑대회 개최 전국소년체육대회 정식 종목 12일, 대구한샘초등학교에서 초·중학생 399명이 모인 가운데 제1회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배 바둑대회가 열린다. 바둑을 통한 인성교육 실천과 창의력 함양을 목표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2015년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바둑대회 이후 교육지원청 단위로는 처음 열리는 대회로 남부 지역 초, 중학생 399여명이 참가 신청해 바둑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경기는 개인전으로 진행되며 학교급별 학년부, 학교급별 최강부로 나누어 운영될 예정이다. 학년부는 참가자격에 제한이 없으며, 최강부는 바둑경기단체에 등록된 학생이나 유단자만이 참가할 수 있다. 대회를 주관한 이태열 교육장은 "바둑은 머리로 겨루는 멘탈스포츠인만큼 학생들의 집중력과 정서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이번 대회를 포함한 다양한 예술 체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바른 인성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바둑은 2015년부터 전국소년체육대회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남부교육지원청에서는 대구한샘초등학교와 월암중학교에서 교기로 지정·육성하고 있다.
-
대구학부모교육의 마중물, 학부모코디 양성 개강대구학부모교육의 마중물, 학부모코디 양성 개강 학부모와 학교가 소통할 수 있는 가교 역할 2016년 대구지역 초·중·고·특수 449개교의 학교평생학습관에서 학부모교육 현장 실천가로 활약할 학교평생학습 코디네이터(이하 '학부모코디') 550명이 9일부터 16일까지 1인당 6시간의 학부코 코디 양성과정 연수에 참여한다. 학교별로 1-2명씩 추천된 '학부모코디'는 학부모교육의 마중물로서 학교 학부모교육의 대상인 동시에 교육의 주체로서 학부모와 학교가 소통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한다. 학부모코디는 학부모들의 교육 수요를 조사하고, 교육 강사 섭외부터 학부모 학습자 모집, 교육 당일 강의 준비 및 진행, 만족도 조사는 물론, 올해는 이번에 처음 도입되는 '자녀사랑 마일리지(학부모들의 학습이력 조회·관리)' 관리 업무도 담당하게 된다. 학부모코디 양성과정은 첫날 전체 교육 3시간과 학교 급별로 학부모역량개발센터에서 따로 이루어지는 교육 3시간을 포함 6시간으로 9일에는 신창규 대구의료원장이 개강식 특강으로 아동학대 및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정신과 전문의인 신창규 원장은 '울음을 삼킨 아이들- 꽃으로 안아 주세요'라는 제목의 강의를 통해 최근 사회적 관심이 큰 아동학대 문제에 대해 학부모들이 스스로를 성찰하고 주변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강의를 통해 학부모코디들은 학부모리더로서 가정을 둘러싼 사회의 병리 현상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갖되, 대안을 찾고, 실천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에 참여한 학부모코디들은 교육 받은 내용을 토대로 학교로 돌아가 학부모교육 담당 교사들과 함께 새롭게 정비된 학부모 교육과정에 맞춰, 학교 학부모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자녀교육서를 책자로 만들고 학부모들의 눈높이에 맞는 강사를 섭외해 학부모교육을 시작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게 된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대구교육의 대표 브랜드가 된 학부모교육은 2011년부터 활동해 온 학부모코디들의 숨은 노고와 헌신 위에서 이루어졌고, 그런 의미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550여명의 학부모코디들이 학부모 봉사자요 학부모교육의 현장 실천가로서 사명감과 긍지를 갖고 대구교육의 발전을 위해 지혜와 힘을 모아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대구국제공항 250만 명 달성 잰걸음대구국제공항 250만 명 달성 잰걸음 2월까지 전년 대비 18.6% 성장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는 올해 2월까지의 대구국제공항 이용객은 34만2,836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28만9,058명에 비해서 18.6%, 5만3,778명이 늘어났고 별다른 악재만 없다면 올해 연말에는 대구국제공항 개항 이래 최고 실적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부적으로 국제선 이용객은 4만 1,288명에서 7만 4,221명으로 79.8%(3만 2,933명) 증가했으며, 국내선 이용객은 24만 7,770명에서 26만 8,615명으로 8.4%(2만 845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구국제공항 이용객이 2003년 이후 12년 만에 200만 명을 재돌파하고, 대구의 잠재력과 시장성이 확인되면서, 국적사·외항사의 대구국제공항 취항 협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먼저, 대구시와 티웨이항공은 대구국제공항의 국제선 노선의 항공 공급력을 확대하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올해 티웨이항공에서 도입 예정인 항공기 중 2대를 대구공항으로 배치하기로 했다. 티웨이항공의 운항 여력이 늘어나면서 대구~타이페이(대만) 노선을 주 3회(화, 목, 토)로 5월 5일부터 정기성 부정기노선으로 운항 후 7월부터 정기노선으로 취항할 계획이다. 현재 주 3회 운항 중인 대구~오사카(경유)~괌 노선을 주 4회(화, 목, 토, 일)로 증편할 예정이다. 부정기 노선도 4월부터 중국 계림, 이창, 우시, 난창, 창저우, 몽골 오르도스 운항을 시작으로 취항지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하반기 신규 취항지는 대구시와 공항공사, 티웨이항공에서 최적의 노선을 찾기 위해 세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단계이다. 아울러, 국내 복수의 저비용항공사에서도 대구국제공항 취항을 적극 검토하면서 취항 문의가 잇따르고 있으며, 외항사에서도 대구를 눈독들이고 있다. 중화항공의 저비용항공사 격인 대만 국적의 '타이거항공 타이완'에서는 대구~타이페이(대만) 노선을 5월 중 정기노선 취항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타이거항공 타이완'의 한국 진출은 대구국제공항이 처음이다. 대구시와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의 공항 이용객 증가에 대비한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해 말 166면 규모의 공항 제2공영주차장을 개장했고 도시철도 및 동대구역과의 연계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주요 교통환승지점(도시철도역, 동대구역 복합환승시설)과 시티투어 도심순환테마노선을 연계하는 대구공항셔틀버스를 상반기 중으로 도입하기 위해 적극 추진 중이다.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에서도 대구發 노선 신·증설이 가시화되면서, 현재 6면인 주기장을 2면 추가해 8면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720면 규모의 주차빌딩 신축을 연내에 조속히 마무리하기로 하고, 공용여객처리시스템 도입 및 각종 편의시설을 마련하는 등 새단장 채비를 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다시 살아난 대구국제공항은 550만 대구경북 시도민에게 관광, 비즈니스 및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많은 기대를 가지게 한다"면서, "앞으로도 대구시는 대구국제공항의 국제선 노선 신․증설뿐만 아니라, 현재 취항 중인 노선을 유지하는데 항공사 측에 어려움은 없는지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기울이는 등 대구국제공항 항공여객 250만 명 달성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
고교-대학 연계 기초 직업교육 거점학교 운영고교-대학 연계 기초 직업교육 거점학교 운영 대구교육청, 9개 대학에 6개 과정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3월부터 대학과 연계해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일반계고 학생들을 위한 '기초 직업교육 거점학교'를 운영한다. 고 1, 2학년을 대상으로 계명문화대, 대경대, 대구공업대, 대구과학대, 대구보건대, 대구예술대, 수성대, 영진전문대, 호산대 등 9개 대학에 조리, 제과제빵, 바리스타, 미용, 메이크업, 네일아트 등 6개 과정을 운영하고 학기별로 225명을 선발해 12회 48시간을 이수한다. 대구시교육청에서는 지난 겨울 방학기간 중 일반계고 1, 2학년 70명을 대상으로 5개 대학에서 5개 과정을 시범 운영했다. 운영 만족도 조사 결과 96.7%의 학생이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고, 학습성과 발표회에서 참가 학생들은 학기 중에도 직업교육이 지속되기를 요청했다. 이러한 성과 분석을 통해 학기 중에 일반계고 기초 직업교육을 확대 운영한다. 지금까지는 일반계고 3학년을 대상으로 '직업 위탁교육'을 실시해왔고 올해부터는 고 1, 2학년 학생에게도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직업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초 직업교육'을 실시한다. 학생들이 선호하는 분야를 중심으로 전문성을 갖춘 대학과 연계해 주1회 방과 후 시간에 가서 실습뿐만 아니라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게 된다. 참가를 희망 학생은 오는 15일 까지 학교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다. 1학년은 일반계고 적응 기간을 거쳐 2학기에 신청 가능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따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하는 한편 일반고 직업교육을 내실화하는 방안도 종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
2016학년도 타시도 자사고 및 마이스터고 진학자 대폭 줄었다2016학년도 타시도 자사고 및 마이스터고 진학자 대폭 줄었다 2015학년도 대비 자사고 30명 ↓, 마이스터고 45명 ↓ 대구광역시 출신 중학생들의 타시도 소재 자율형 사립고 및 마이스터고 진학자 수가 대폭 감소하는 추세인 것으로 밝혔다. 2016학년도 입학전형 결과, 자율형사립고는 2015년 72명에서 2016년 42명으로 30명이 감소했고, 마이스터고는 2015년 125명에서 2016년 80명으로 45명이 줄었다. 자율형 사립고의 경우 2013년 전국 단위 모집 자율형 사립고에 110명이 진학한 것에 비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동안 경신고, 경일여고, 계성고, 대건고 등 대구광역시 소재 자율형 사립고들의 교육력이 높아졌고, 학생과 학부모의 기대를 충족시켰기 때문으로 보인다. 마이스터고의 경우 구미, 포항 등에는 첨단산업 및 포항제철 등 대규모 공단이 위치해 있어 취업에 유리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 해마다 100명 이상이 진학하였으나, 경북기계공고를 필두로 국내 우수기업에 다수의 학생이 취업하고, 자동차 분야 특화 마이스터고인 대구일마이스터고와 소프트웨어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대구소프트웨어고의 신설로 대구 지역 학부모 및 학생들의 요구를 충족시킴에 따라 타시도 학교로의 진학 학생 수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2010년부터 마이스터고로 지정·운영되고 있는 경북기계공고의 취업률을 보면 3개년 평균 89.1%로 상당히 높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우리 지역에도 타시도 못지않은 우수 자사고 및 마이스터고가 있음을 적극 홍보하여 대구의 우수 인재들이 타시도로 유출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준공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준공 국내 첫 팔각형 야구장 국내 첫 팔각구장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가 총사업비 1,666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12년 12월 첫 삽을 뜬 후 38개월의 대장정을 거쳐 마침내 준공을 맞았다. 대구시는 그 동안 시공과정상 완벽한 시공과 품질관리를 위해 3회에 걸쳐 주요 공정마다 외부전문가를 초빙해 특별점검을 진행하는 등 품질 및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해왔다. 특히, 선수 및 관중이 만족할 수 있는 최상의 야구장을 조성하기 위해 삼성구단 시설운영팀을 2015년 6월부터 조기에 현장 배치토록 하여 공사과정부터 삼성구단과 업무협의를 진행해 왔다. 관중의 입장에서 최상의 관람 환경을 조성하고자 2016년 2월, 삼성구단의 서포터즈 및 연간 회원 등을 초빙해 야구팬들의 의견도 수렴했다. 또한, 선수들의 안전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경기시설에 대한 개선사항이 있는지 한국프로야구위원회 전문위원들을 3회에 걸쳐 초빙해 자문을 구했으며, 주·야간 자체경기를 통해 시설을 점검하는 등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대구시 김광철 건설본부장은 "선수에게는 최고의 경기를, 관중에게는 최적의 경기를 만끽할 수 있는 관람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사전에 시설을 충분히 점검하여 명실상부한 최고의 경기장이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앞으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는 3월 19일 개장식을 개최하고, 3월 22일 시범경기를 거쳐 2016년 4월 1일 프로야구 개막을 시작으로, 선수들과 야구팬은 물론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한마당 축제의 장이 되는 대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
대구국제공항 항공기 정치장 유치 추진대구국제공항 항공기 정치장 유치 추진 티웨이항공·대구시 상생협력 대구시와 동구청이 대구국제공항의 항공기 정치장(定置場) 등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구시와 동구청은 그간 협업을 통해 항공기 정치장 등록 유치를 위해 항공사 측에 지속적으로 구애해 왔으며, 티웨이항공에서 대구경북 시·도민으로부터 받은 많은 사랑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올해 도입하게 될 B737-800 기종 4대 중 2대의 항공기(티웨이 13호기, 15호기)를 대구공항으로 정치장 등록하기로 결정했다. '항공기의 정치장 등록'이란 자동차 등록과 같은 개념으로, 통상적으로 항공사에서는 행정절차상의 편의를 위해 본사 소재지에 가까운 공항을 정치장으로 등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항공법 관련 법령에서는 항공기의 정치장 등록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공항 소재 관할 지자체에 재산세와 등록면허세를 납부하게 되어 지방세수가 창출된다. 지난해 기준 동구청의 항공기 관련 지방세 수입은 4천600여만 원이었으나, 이번 2대의 정치장 등록으로 6,000여만 원의 세수가 창출돼 올해 동구청이 항공기에서 거둬들일 지방세 수입은 재산세와 등록면허세를 합쳐 1억 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향후 티웨이항공에서 도입하게 될 항공기에 대해서도 대구공항을 정치장으로 등록하기로 약속하는 등 연간 세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현재 대구국제공항에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티웨이항공이 각각 1대씩 그리고 개인 항공기 2대를 포함해 총 5대가 등록되어 있다. 앞으로도 대구시와 동구청은 티웨이항공 뿐만 아니라, 타 항공사 측에도 대구국제공항을 정치장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양성식 대구지점장은 "대구국제공항의 제2 허브화 전략으로 올해 2대의 항공기를 대구로 배치하기로 결정하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티웨이항공은 지역친화 기업으로 시․도민의 곁으로 다가가면서, 적지만 이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구시 황종길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티웨이항공의 항공기 추가 도입은 정치장 등록에 따른 지방세수 증대에 그치지 않고, 향후 국제선 노선 확장, 지역 일자리 창출이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누리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대구교육청, 불법찬조금·촌지 NO대구교육청, 불법찬조금·촌지 NO 학교에는 감사의 마음만 가져 오세요 대구시교육청은 신학기를 맞아 불법찬조금 및 촌지 근절 대책을 발표했다. 2013년 이후 교사가 촌지를 수수했다는 신고가 한 건도 없어 불법찬조금 및 촌지 근절 문화가 빠르게 정착되고 있다고 판단되나, 일부 음성(관행)적인 불법찬조금 모금 및 촌지수수 행위 근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올해는 학교(교사)가 학부모에게 확고한 불법찬조금·촌지 근절 의지를 전달하고 학부모의 정확한 이해와 청렴 정책에 대한 체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와 연수를 강화할 계획이다. 모바일과 학교 홈페이지, 가정통신문 발송 등을 통해 학교장과 담임교사의 강한 불법찬조금·촌지 근절 의지를 밝히고 학교 실정에 맞는 내용의 홍보를 실시한다. 학교장은 직접 교직원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실시하고, 신학기 학부모총회시 학부모 연수를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그리고, 각급학교 교감을 책임자로 지정하고 학기초(3∼4월), 스승의 날 전후, 체육대회, 수학여행, 명절 등에 불법찬조금·촌지 관련 자체점검을 실시하도록 했다. 대구시교육청은 학부모회 또는 학급임원회 등에서 학부모들에게 일정액을 할당하거나 회비납부를 강요·모금하는 행위, 문자나 전화로 학교에 한번 찾아 올 것을 은근히 요구하는 행위, 이유 없이 지속적으로 아이를 꾸중하면서 부모를 학교로 오게 하는 행위, 교사의 친인척이 판매하는 고가의 물품을 사도록 강요하는 행위 등은 모두 촌지 요구에 해당되어 불법이라고 밝혔다. 특히, 학교운동부 학부모가 부담하는 모든 경비는 학교회계에 편입하여 학교운영위원회 심의·의결 후 집행하도록 돼 있어 운동부 학부모후원회에서 코치인건비, 우승사례비, 출전비 및 훈련비 명목으로 정당한 회계절차 없이 모금·집행하는 행위는 불법이므로 반드시 근절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이를 위해 대구시교육청은 불법찬조금·촌지 근절 관련을 위해 2인 1조 감찰반을 구성, 학년초, 스승의 날 전후, 명절, 연말연시 등 취약시기에 집중 감찰활동을 벌일 계획이며, 불법찬조금 모금 및 촌지수수 관련 민원발생 학교는 위험군으로 분류해 감찰을 강화하고 특히 중점 관리 분야인 학교운동부 예산집행 내역을 사이버 감사기능을 활용하여 상시 감찰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품 등 수수금지 위반 사항에 대한 징계양정 기준을 강화하고 100만원 미만의 금품 등을 수수해도 해임 처분하고, 운동부 코치 등 계약직원의 학교운동부 관련 불법찬조금과 관련한 비위가 발생할 경우 학교의 관리자에게 연대책임을 묻는다. 공무원의 불법찬조금·촌지 관련 부패 행위를 알게 된 경우에는 대구시교육청 홈페이지 부패신고센터를 방문하거나 스마트폰을 이용한 QR코드 부패신고시스템을 활용하여 신고하면 된다. 신고자의 익명성이 철저히 보장되며 부패 신고시 금품(향응) 수수액의 20배 이내, 최고 5천만원까지 보상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윤종식 감사관은 "일부 학부모의 자기 자녀만을 생각하는 이기심과 일부교사의 부족한 청렴 윤리의식으로 발생하는 관행적인 촌지 수수 행위와 학부모들이 제공하는 촌지를 감사의 표시로 인식하는 그릇된 사고는 근절되어야 하며, 신학기를 맞아 학부모가 촌지를 건네지 않아도 아이가 불이익을 당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고 강조하면서 교육공동체의 성숙한 청렴 의식과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
대구교육청, 브랜드 홍보 유공기관(단체)에 감사패 수여대구교육청, 브랜드 홍보 유공기관(단체)에 감사패 수여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 대구시교육청은 4일 시교육청 상황실에서'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 브랜드 홍보에 기여해 온 지역의 유통업체와 금융기관, 대중교통단체 대표 등 32명에게 교육감 감사패를 수여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해 5월 특허청에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를 업무표장 등록한 이후, 브랜드 홍보를 위해 상징물 공모, 선포식 개최 등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에 뜻을 같이하는 지역 업체들은 각기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교육기부 형태로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 브랜드 홍보에 동참해 왔다. 대구광역시 개인택시·법인택시·버스 운송사업조합은 소속 보유차량에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 엠블럼 스티커를 부착하고 움직이는 광고에 적극 동참했고, 대구백화점, 현대백화점, ㈜오케이유통와 같은 유통업체에서는 쇼핑백과 백화점 내 LCD 전광판 등을 활용해 브랜드 홍보에 뜻을 같이 했다. 도시철도 3호선 랩핑 및 역사 내 120개 LCD 동영상 광고, 통장·ATM기, 쇼핑백·현수막 등을 통해 홍보에 나서준 NH농협 대구영업본부의 서상출 본부장은 "명실공히 대구가 교육수도로서 시민 모두가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뜻깊은 활동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은 "다양한 교육기부를 통해 대구가 교육수도임을 알리고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기여해 주신 여러 기관(단체)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고 발전해나가는 교육의 수도 대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홍콩 관광객 600여 명, 대구·경북 관광 온다홍콩 관광객 600여 명, 대구·경북 관광 온다 '2016 대구·경북방문의 해' 선포식 이후 중화권 관광객 첫 방문 '2016 대구·경북 방문의 해' 선포 이후 홍콩관광객 600여 명이 중화권 관광객으로서는 제일 먼저 대구·경북의 주요 관광 명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에 대구․경북을 찾는 홍콩관광객들은 김해공항으로 입·출국하며, 부산·대구·경주 4박5일 관광일정으로 방문하게 된다. 대구에서는 하늘호수, 엘리바덴, 마비정벽화마을, 한의약박물관, 서문시장, 동성로, 그랜드면세점을 둘러보고 경북에서는 청도 와인터널, 불국사, 첨성대, 석굴암, 천마총 등 2박3일 일정으로 둘러보게 된다. 이번 600여 명은 2개 여행사에서 모객한 관광객으로 대구 2박 또는 대구 1박과 경북 1박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구에서는 마스크팩 제작체험, 찜질방 체험과 동성로, 서문시장, 면세점 쇼핑 등 홍콩 관광객 특성에 맞춰 체험과 쇼핑 위주이고 경북에서는 주로 문화유산 관람이 주를 이루고 있다. 특히, 마스크팩 제작은 한국에서도 유일한 뷰티체험상품으로 방한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여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규모 홍콩관광객들이 대구·경북을 찾게 된 이유는 대구시가 작년 초부터 '2016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다각도로 적극 홍보해 왔으며, 김해공항과 연계한 대구·경북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홍콩지역 우수 여행상품기획자에게 지속적, 적극적으로 세일즈한 결과로 분석된다. 대구시는 지난 2월 29일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선포식 이후 문화체육관광국장실에 방문의 해 추진상황실을 설치하고 중화권 관광객 동향 및 관광객 유치방안을 도출하는 등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시 정풍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에 방문하는 홍콩관광객들이 다른 지역에서는 느낄 수 없는 대구경북의 체험관광, 낭만관광, 힐링관광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고 돌아가 다른 중화권 관광객들이 더 많이 우리 지역으로 방문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