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곡고, 제25회 대구 청소년 연극제 대상 수상

대곡고, 제25회 대구 청소년 연극제 대상 수상 최우수연기상, 우수연기상, 우수스텝상 동시 수상 대곡고등학교가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3일 까지 15일 동안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열린 '제 25회 대구 청소년 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대구시 소재 15개 고등학교가 참가해 15일 동안 열연을 펼쳤다. 대곡고는 1, 2학년으로 구성된 연극동아리인 '일루전'(24명)이 참가해 지난 2011년에 이어 두 번째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학생들이 직접 대본을 다듬고 연출을 하고 방과 후와 주말 시간을 이용해 연극 연습에 매진한 결과 1학년 황정민 학생과 2학년 김유담 학생은 뛰어난 연기력으로 최우수연기상을, 2학년 김희연 학생은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 작품을 연출한 2학년 이지수 학생은 우수스텝상을 수상했다. 대곡고가 '아카시아 꽃잎은 피고 지고'라는 제목으로 공연한 이번 연극은 고등학생들이 학교와 가정에서 겪는 일상에서의 어려움을 잔잔한 우정으로 잘 극복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담고 있는 내용이다. 이 연극은 8월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인 전국청소년 연극제에 대구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박미영 연극동아리 지도교사는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시간을 쪼개어 연극 연습을 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이번 기회가 학생들의 잠재된 자질과 열정을 드러내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동아리 활동이 활성화되어 학생들이 행복한 활동을 많이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