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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여고 6회 졸업생 조정순 여사 2억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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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여고 6회 졸업생 조정순 여사 2억원 기탁

원화여고 6회 졸업생 조정순 여사 2억원 기탁 사회복지사업가 조정순 여사, '별빛장학회' 만들어 2일 원화여자고등학교 6회 졸업생(1961년 졸업)인 조정순 여사는(75)는 '별빛장학회'를 설립하고 2억원의 장학금을 원화여고에 기탁했다. 이날 원화여고 동암기념관 시청각실에서 '별빛 장학회' 창립식이 열렸다. 원화여고 동창회 임원단과 재학생, 원로 수녀인 황우경 스테파노 수녀, 아동문학가로 활동 중인 황옥연 베드로 수녀와 성모자애원 임원단이 참여하고 원화여고 6회 동문들이 모교를 방문해 행사를 더욱 뜻 깊게 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수기집 '별빛을 마시면서'에 30대의 일기를 추가한 개정판 '별빛을 마시며'를 발간해 원화여고의 후배들에게 약 천권의 도서를 기증한 바 있다. 1658년 매일신문사가 주관한 생활수기 공모전에 '천신만고 끝에 오직 배운다'라는 제목으로 투고한 글이 당선되었고 이때 여사의 재능을 알아본 창주 이응창 선생의 권유로 1954년부터 1960년 까지 꾸준히 써온 일기를 엮어 수기집 '별빛을 마시면서'가 발간됐다. 이날 행사에서 조여사는 2억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면서 "손녀딸과도 같은 후배들이 내 수기집을 읽고 한 글자 한 글자 적어 내려간 편지를 보며 기쁨에 밤잠을 설쳤다. 여러분이 편지에서 밝힌 것처럼 힘든 상황일지라도 꿈꾸는 것을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자신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조여사의 수기를 읽은 2학년 노민영 학생은 "풍족한 환경에서 생활하면서도 언제나 주변을 탓하며 공부를 소홀히 하고 투정을 부리기에 급급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선배님처럼 최선을 다해서 살겠습니다."며 소감을 밝혔다. 1940년 빈농의 5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조정순 여사는 가난한 형편에도 불구하고 학교를 다니고자 어려서부터 경제활동을 시작했다. 1958년 8월 원화여고 야간부에 입학해 1961년 2월 27일 원화여자고등학교 6회 졸업식에서 특별 공로상을 수상하며 고교 생활을 마무리한 이후 여사는 청구대학교(현 영남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했다. 1970년대 동양교통학원과 동양미싱자수학원 설립으로 큰 성공을 거둔 이후 여사는 꿈을 실현하고자 어려운 학생들에게 학비를 보내주고 무의탁 노인시설을 짓는 등 여러 종류의 사업을 진행했다. 나라가 바로 되려면 바른 어린이 교육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1997년 서울 은평구 불광동에 성모자애원을 설립한 후 현재까지 이사장으로서 그 이상을 실현하며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편, 별빛장학금 2억원은 조여사의 뜻에 따라 매년 10월에 열리는 전국 규모의 아동문학 공모전인 '창주 문학상'(원화여고 주관)의 상금으로 일부가 쓰이고 또한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등에게 지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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