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는 3월 1일 제105주년 삼일절을 맞아, 청라언덕과 3.1만세운동길, 이상화고택 일원에서 학생, 지역주민, 공무원 등 1천여 명이 모여 3.1만세운동의 숭고한 참 뜻을 되새기고 대구지역 3.1만세운동이 일어난 역사의 현장을 기억하기 위한 ‘3.1만세운동 재현행사’를 거행한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청라언덕 주차장에서 북소리와 춤으로 표현한 타악 퍼모먼스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3.1절 기념식이 시작된다. 기념식은 지역주민 대표 33인의 독립선언문 낭독 퍼포먼스와 뮤지컬 ‘그날의 함성’, 중구 어린이 합창단의 ‘삼일절 노래’, ‘우리나라 꽃’ 제창과 참가자들의 만세삼창 순으로 이어진다. 이후 청라언덕을 출발해 3.1만세운동길을 지나 이상화·서상돈 고택까지 만세행진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