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전선사용이 전기화재로부터 우리를 지킨다. 의성소방서 군위119안전센터 소방위 정성운 오늘날 우리 일상에서 전기는 생활의 필수요인 중의 하나가 되었다. 가정의 작은 전기가전제품 사용에서부터 산업현장의 거대한 기계 가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분에서 전기의 사용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전기의 사용에 있어 전기와 화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할 것이다. 전기의 편리함 이면에는 전기로 인한 화재의 위험성을 안고 있으므로 부적절한 사용은 곧바로 화재로 이어질 수 있음을 간과해서는 아니 된다. 전기로 인...
[글밭 산책] ---------- 정말 유감 서 강 홍 시내 중심부에 ‘양심거리’가 있었다. 육 차선이나 되는 큰 도로의 몇백 미터에 이르는 지역이 양심거리로 지정되어 커다란 안내 간판까지 설치되어 있었다. 양심을 지킴에도 구역이 정해져 있다는 것은 참 이상한 일이다. 다른 곳에서는 양심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말인가. 교통질서 정착이라는 설정 배경을 이해하면서도 지날 때마다 쓴웃음을 짓곤 하였다. 그렇게 하여서라도 교통질서가 확립되기를 기대하면서. 양심이란 순수한 사람의 마음이다. 때 묻지 않은, 거짓되지 ...
[글밭 산책] -------------------- 부용대 김 경 숙 흐르는 강물은 세월에 실리고 달빛은 추억으로 빛나는데, 뱃전을 치는 물살 몸속을 밀려오네 아, 흐르는 물 고요하고 달빛 아름다워라 별들 지켜보는 가운데 흔들리는 마음, 가슴에 전하는 말 꽃물결 되어 밤새 머무네 작가의 말 ---------------------------------------------------------------- 내 안의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이다...
민주주의에서 선거는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가 경상북도 의성군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손명제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익숙한 김춘수 시인의 ‘꽃’의 한 대목이다. 존재를 인식하고, 이름을 불러주는 행위는 그에 의미를 부여하고, 본질에 다가선다는 것이 일반적인 해석이다. 흔히들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라고 한다. 관념이나 이상에 불과한 민주주의가 공정한 선거제도와...
[글밭 산책] ----------- 사모님이 보고 싶다. 권영호 그때, 사모님은 지금 내 나이보다 훨씬 적은 예순쯤 되었을까. 보슬보슬한 파마머리에 언제봐도 옷매무새는 단정했다. 절대로 빨리 걷는 법이 없었다. 얼른 보기에도 후덕한 맏며느리였다. 둥근 얼굴에 웃음꽃을 피울 때마다 살며시 드러나는 금으로 덮어씌운 대문니가 부티스러웠다. 아이들이 하교한 텅 빈 운동장, 학교 화단에 활짝 피어있는 꽃구경을 즐기셨다. 독실한 기독교 신도로 권사님이었다. 내게 남아있는 사모님에 대한 기억이다. 아주 오래전의 일이었다....
입 장 문 존경하는 포항 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당원 여러분! 국민의힘 경북도당위원장 김정재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국민의힘 경북 공관위원장으로서, 포항의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경북 기초단체장 공천과 관련하여 그동안의 진행 상황과 그에 대한 입장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그동안 여러 억측과 오해가 난무하는 가운데에도 저의 입장 표명을 미뤄왔던 이유는, 공관위원장으로서 공천과 관련한 입장을 표명하는 것 자체가 공천 심사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억...
[기고] 공직자의 의무로 법제화된 이해충돌 방지법 이해하기 의성경찰서 청문감사인권관실 경위 안찬우 작년 5월에 제정된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시행이 이달 19일로 다가왔다. 공직자가 직무수행 중 알게 된 사람·정보 등을 이용해 사적이익을 얻을 수 있는 갈등 상황을 ‘이해충돌’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갈등 상황에 놓인 공직자에게 스스로 신고하고 직무를 회피할 기회를 주어 공정한 직무수행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이 법을 제정하게 되었다. 경찰청을 포함한 중앙행정기관, 국가·지방공무원 등 2만여명이 이 법의 ...
사회적 약자(여성,아동등) 보호 의성경찰서 112치안종합상황실 경위 이종훈 여성, 아동, 청소년,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들은 시간이 흘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현실이다. 사회적 약자란 신체적 문화적 특징으로 인해 사회의 주류 집단 구성원에게 차별 또는 소외된 사람’이라고 정의되어 있다. 즉, 노인, 여성, 아동, 장애인 그리고 외국인 등을 사회적 약자라고 부르고 있다.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일어나는 이유는 일단 범죄 가해자는 자신보다 사회적약자는 약하고, 쉽게 저항하지 못할 ...
[글밭 산책] ----------- 경계 境界 이 용 섭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경계 경계는 언제나 불편하고 불안하다 때론 위험하기도 하다 나는 지금 허물어지는 경계를 위태롭게 넘나들고 있다 불편하고 불안한 오래된 익숙함이 편안하다 ----------------------------------------------------- 작가의 말 코로나19 사태가 해를 거듭하고 있지만 불안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는 해제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촉촉했던 입안에 가뭄? 구강건조증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 건강증진치과의원 최영찬 과장 구강건조증은 왜 생길까? 구강건조증은 노인에서 자주 발견되는데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 중 30% 정도는 관리가 필요한 대상이다. 그렇다면 나이가 들면 당연히 입이 마르는 것일까? 아니다. 나이 외의 조건이 같은 노인과 젊은 성인을 비교하면, 휴식 시 노인의 침 분비량이 다소 부족하지만 의미를 부여할 만한 차이는 없었고, 구강 활동 시에도 분비량은 차이가 없었다. 노인의 구강건조증은 나이를 먹는 동안 관리해야 할 만성...
[글밭 산책] -------------- 마당쇠의 봄 이화련 남편은 자칭 마당쇠다. 마당일을 많이 한다는 뜻인데 얼추 맞는 말이다. 그는 적지 않은 시간을 마당에서 보낸다. 안 보인다 싶으면 마당에 있다. 눈을 가늘게 뜨고 나무를 올려다보거나, 숨죽인 얼굴로 꽃눈을 세거나, 팔짱을 끼고 어슬렁거린다. 그러다 생각난 듯 물을 주고 나뭇가지를 다듬고 잔디를 깎는다. 그러면서 투덜거린다. ‘내가 숫제 마당쇠라니까!’ 평생 처자...
로스트 112(분실물신고)를 아시나요? 의성경찰서 112치안종합상황실 경위 이종훈 경찰청 유실물 종합관리시스템 ‘로스트 112’ (www.lost112.go.kr)는 분실물 및 습득물에 대하여 언제, 어디에서든 간편하게 직접 분실물을 등록하고 경찰관서에 습득, 보관되어 있는 물건들을 찾아 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전국경찰관서에서 신고, 접수된 유실물을 통합 관리하고 언제든지 국민들에게 유실물 관련 정보를 제공하여 잃어버린 물건을 빠르게 찾을 수 있다. 물건을 분실하였을 때, 로스트 112 사이트를 이용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