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광로 불꽃 꺼져서는 안된다 포스코 조업정지 행정처분을 유예해야한다는 여론의 목소리가 높다. 포항제철소의 조업정지는 전체 4개 고로 중 제2고로에서 대기 환경보전법 위반 사례가 확인됐다는 게 경북도의 사전 조업정지 처분 근거다. 이 고로에 붙은 '블리더(bleeder)'라는 장치에서 대기오염 물질이 배출됐다는 이유다. 블리더는 가스 안전 배출 밸브다. 압력밥솥에 붙은 밸브와 유사하다. 뜨거운 열기로 가득한 고로 안에는 가스 등 각종 물질이 가득 차 있다. 이 과정에서 자칫 고로 안 압력이 차오를...
경계작전 실패에 뻔뻔한 군 지난 6.15일 새벽 6시 50분경 북한 어선이 NLL 남방 130km 지점 삼척항 방파제 인근에서 주민이 발견하고 112에 신고하는 심각한 경계태세 허점이 드러났다. 합참은 “당시 NLL 북방 지역에서 조업 중인 북한 어선 수가 300여척으로 증가해, NLL 경계작전을 강화시키기 위해 초계기 소티(출격)를 늘리고 해상작전헬기도 경계임무에 투입했다”고 보고했다. 우리 군은 북한 목선이 NLL을 넘어 울릉도 북방지역을 경유해 삼척항까지 200여km 이동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소주잔에 막걸리 담으면 넘친다 13년 전 로또 1등에 당첨돼 13억원을 손에 쥔 남성이 불과 4년만에 도박과 유흥으로 모두 탕진하고 10여년 전부터는 남의 물건에 손을 대기 시작해 결국 네번째 철장신세를 지게됐다는 소식이다. 그는 26살이던 지난 2006년 로또복권 1등에 당첨돼 당시 당첨금 18억원 가운데 세금을 뺀 13억원을 받았다. 복권 당첨 4년만에 도박과 유흥비로 당첨금을 모두 탕진한 것으로 알려진 그는 돈이 떨어지자 일정한 주거지도 없이 수십차례 사기와 절도를 반복했다. 2008년 이후에만 3차례 수...
생색 안나는 40만원 인상 "안돼" 30만원 인상으로 '생색' 의혹 정부와 민주당이 전국 이장·통장 9만5,000여 명에게 월 20만원 지급되는 수당을 내년부터 30만원으로 10만원 인상하기로 했다. 그러나 인상으로 인한 추가 비용은 지방자치단체가 전액 부담하게 해 '여당이 총선을 앞두고 지자체 돈으로 생색을 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국당은 "여당이 내년 총선이 다가오니 현금 뿌리기를 통해 '꼼수 인상'을 한다"고 지적했다. 작년 11월 국회 행안위는 이·통장 기본수당을 월 40만원으로 올리기로 ...
제철소 고로 조업정지 처분 재고해야 최근 제철소 고로(용광로)정비를 위해 안전밸브를 개방할 때 오염물질을 배출한다는 환경단체의 민원을 충남도가 받아들여 ‘고로 조업정지 10일’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전남도와 경북도도 같은 이유로 고로 조업정지 처분을 사전통보한 상황이다. 또한 중국 거대 스테인리스 업체의 국내진출 추진으로 국내 스테인리스 업체들이 고사위기에 처하면서 철강업계가 내우외환의 위기에 처했다. 박명재 의원은 제철소 조업정지 처분에 대해 “국가 기간산업을 초토화시킬 수 있는 졸속 행정처분”임을 지적...
착하다고 무죄는 아니다 8,840만 건의 댓글 조작이 있었다. 이는 국민의 여론을 조작해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한 중대한 사건이다. 이 범죄의 몸통을 1심 재판부는 '김경수'라고 결론지었다. 170여 쪽에 달하는 1심 실형 판결문에는 구체적인 증거 목록만 20쪽에 달하고, 92회에 걸쳐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되고, 드루킹 일당이 당시 문재인 후보의 선거운동 조직으로 인정된다는 판결 내용 또한 포함돼 있었다. 그런 그를 두고, 양정철 원장은 "(김 지사가) 착하니까 바쁜 와중에 그런 친구들(드루킹 일...
민주당은 허울뿐인 재난추경을 내세워 민심을 조작하지 말라 민주당은 강원산불과 포항지진을 언급하며 재난추경 처리를 위한 국회정상화를 요구했다. 집권여당이 본분을 망각한 채 재난추경을 볼모로 민심을 조작하고 한국당을 겁박하려는 행태는 매우 유감스럽다. 민주당은 허울뿐인 재난추경을 내세워 민심을 조작하지 말라. 이번 추경은 재난추경이라는 말도 무색하다. 재난추경에 포항지진을 극복하기 위한 예산이 거의 없다는 것을 포항주민들도 알고 있다. 전체 6조7천억원 중 포항지진 예산은 1.7%(1천131억원)...
아이스케키 판매 형제의 상술 어느 여름날 가난한 형제가 아이스케키 장사에 나섰다. 아이스케키는 1950~60년대 얼음을 얼린 얼음과자로 주로 어린아이들이 나무로 만든 통에 담아 다니며 큰 소리로 "아이스케~키~"라고 외치며 팔러 다녔다. 찌는듯한 더위에 이이스케키는 팔리지 않고 손님을 기다리다 목이마른 형이 동생에게 말했다. "내게 50원이 있으니 아이스케키 한개 사먹어야겠다" 형은 동생에게 50원을 주고 아이스케키 한개를 사서 먹었다. 형에게 50원을 받고 아이스케키를 판 동생은 "형 나도 한개...
"김원봉 '국군의 뿌리'" 국민에 대한 도발 문재인 대통령이 6일 현충일 추념사에서 6.25 남침의 전범 김원봉을 ‘국군의 뿌리’라고 옹호한 발언에 대해 정치권의 비판이 연일 강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대한애국당 조원진 대표는 7일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된 당 지도부회의에서 “6.25 남침으로 대한민국 군인과 민간인을 수백만명 학살한 괴뢰정권 남침의 전범자인 김원봉을 국군의 뿌리라고 하는 문재인씨는 대한민국 60만 국군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에 대한 도발”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조 대표는 “대한민국의 대통...
오도창 영양군수 "성과로 보답하겠다" 5일 영양 청소년 수련관 건립 현장을 방문한 오도창 영양군수는 "다가오는 민선 7기 1년을 맞아 산적한 현안들을 직접 챙겨 군민들께서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사업 추진 과정이 더딘 부분은 군정 사업을 일선에서 추진하는 영양군 500여 공직자와 함께 꼭 성과로 보답하겠다"라고 밝혔다. 오 군수는 지난 5월 24일 영양군 LPG배관망 지원사업 및 산촌문화누림터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한데 이어 이날 노인복지관 및 청소년 수련관 건립 현장을 방문했다. 영양 노인...
묵언안신 (默言安身) 당나라가 망한 뒤 후당(後唐)때에 입신해 재상을 지낸 풍도(馮道)라는 정치가가 있었다. 그는 다섯 왕조에 걸쳐, 여덟 개의 성을 가진, 열한 명의 임금을 섬긴 그야말로 처세에 능한 달인이었다. 그는 남긴 처세관(處世觀)에서 구시화지문(口是禍之門) 설시참신도(舌是斬身刀) 폐구심장설(閉口深藏舌) 안신처처우(安身處處宇)라고 밝혔다. 입은 재앙을 불러들이는 문이요. 혀는 몸을 자르는 칼이로다. 입을 닫고 혀를 깊이 감추면. 가는 곳 마다 몸이 편안하리라.라는 뜻이다. 스님들의 수행 중 말...
북한 도발·인권 탄압에 왜 눈 감는가 백승주 자유한국당 제2정책조정위원장은 지난 31일 오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자유의 집’에서 개최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 및 도발을 즉각 중단할 것에 대한 강력한 촉구가 나오길 기대했지만 무위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민주당 지도부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 이후 ‘달래기식’ 대북지원만 논의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배알도 쓸개도 없다는 국민적 목소리에 왜 귀를 기울이지 않는가?라고 꼬집었다. 지난해 9.19 남북군사합의 이후 8개월이 지났지만 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