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불나면 대피 먼저"…평상시 소방훈련으로 의성소방서 현장대응단 소방령 김영호 불이 나면 가장 우선해야 할 것은 먼저 생존을 위한 신속한 대피일 것이다. 2017년 발생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는 주차장에서 발생한 불꽃이 큰 불덩이로 성장해 건물 전체를 덮치면서 29명의 소중한 목숨을 잃은 대형 화재였다. 그러나 3월 29일 청주의 한 산부인과에서 발생한 화재 상황은 제천 화재와 같은 참사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부인과 신관 1층에서 시작된 불은 인근 건물까지 검은 연기를 내뿜어 위협했지만, 신생아 23...
[기고] 우리 가족의 안전파수꾼, 주택용 소방시설 의성소방서 소방행정과 소방령 이성열 기초소방시설이란 주택화재 예방을 위해 화재 발생 초기에 진화 할 수 있는 소화기와 연기 발생 시 경보와 함께 음성 메시지로 화재발생을 알려주는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말한다. 실제 사례를 보면 올해 1월 의성소방서 관내 마늘 건조실에서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을 때도 소화기를 이용한 초기진화로 재산 및 인명피해를 최소화 한 사례가 있었고, 새벽시간 발생한 화재로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작동하여 잠들어있던 거주자가 대피하여 인명피해...
우리 집 약상자 정경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약제팀장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국내 확진자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은 델타 변이보다 중증도가 낮아 정부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와 동거인을 위한 안내문에 무증상·경증 확진자는 해열제·감기약 복용 등 대증치료를 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종합감기약으로 코로나19를 치료할 수 있을까? 답부터 말하자면 ‘종합감기약으로 코로나19를 직접 치료할 수는 없지만, 경증인 경우 불편한 증상을 가볍게 할 수 있...
[기고] 안전의식의 전환을 통한 건축공사장 화재 예방 강화 의성소방서 예방안전과장 노순진 지난 2020년 1월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3년째 지속되면서 국민 모두가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서서히 인내심이 바닥나며 지쳐 가고 있다. 올해에는 코로나19가 종식되기를 희망하고, 대형 사건·사고 없이 국민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하지만 잊을만 하면 들리는 대형화재 소식은 반갑지 않다. 건축공사장 화재는 해마다 발생하고 있는데 최근 2022년 1월 5일 평택 냉동 물류...
112 허위,장난전화 범죄로 처벌됩니다 의성경찰서 112치안종합상황실 경위 이종훈 4월 1일은 만우절이다. 실제 장난전화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내 이웃과 내 가족에게도 돌아간다. 장난전화 한 통으로 인한 행정력 낭비로 정작 절박한 상황에서 공권력의 지원을 필요로 하는 시민이 제때 적절한 도움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112는 가장 위급하거나 긴박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가 알고 있는 ...
[기고]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 이제 그만 배용직 의성소방서 봉양119안전센터장 우리는 길거리를 걷다가 도로가에 설치된 소화전을 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이 소화전은 화재를 진압하는 소방차에 물을 공급하는 장치로서 소방차량이 화재현장에 도착해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일정거리마다 설치되어 있다. 현행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소방용수시설 또는 비상소화장치가 설치된 장소, 소방시설로서 법령이 정하는 시설이 설치된 곳은 5m이내 차량을 주·정차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위반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렇지만 길을...
[기고] 생활폐기물 화재안전관리 강화 의성소방서 안계119 안전센터장 송장준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 소비 활동 증가로 제품 포장 등에 쓰이는 폐비닐이 증가하고 있다. 농촌 지역인 의성군 지역의 경우도 해마다 농사용 비닐 사용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2021년 상반기의 경우 폐비닐 발생량은 전년 동기간 대비 약15% 증가 하였고, 매년 사용량 증가와 함께 폐비닐 발생량도 증가 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2. 15일 발생했던 영덕군 지품면의 대형 산불의 원인도 농업용 폐 반사필름이 그 원인으로...
[기고] 새로운 시작...신학기 학교폭력예방 의성경찰서 112치안종합상황실 경위 이종훈 2011년 대구에서 발생한 학교폭력으로 인한 한 중학생의 안타까운 자살 사건 이후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의 관한 법률이 제정되고 학교폭력을 심각한 범죄로 인지한 국가와 사회 전반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학교전담경찰관 제도 및 학교폭력예방교육 등 여러 가지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여 대처하고 있지만 학교폭력 발생률은 줄어들지 않는 추세이다. 학교폭력의 유형은 폭행 등 신체에 직접적으로 가해행위는 줄어드는 추세이나 정신적으로 ...
[기고] 봄철 산불화재 예방이 최우선이다 의성소방서 군위119안전센터 센터장 전병철 봄철은 건조하고 강풍이 잦아 연중 화재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계절이며, 올해 3월에 발생하여 엄청난 피해를 가져다준 울진산불처럼 대형산불이 빈번히 발생하는 시기이다. 봄철에 발생하는 산불의 경우 절반에 가까운 45.8%가 ‘소각’ 때문에 발생한다. “쓰레기, 잡목 등 별것도 아닌것들을 태운것이 무엇이 문제냐” 라는 생각은 버리고 먼저 ‘나’부터라는 마음으로 화재예방을 생활화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소각행위가 필요한 경우 반...
따뜻한 봄맞이는 사발이 안전운행에서부터 의성경찰서 교통관리계장 경감 조혁채 봄을 맞아 날씨가 따뜻해지며 농부의 손발이 바빠지고 농촌에서의 일감이 증가함에 따라 외부활동이 많아지면서 오토바이나 경운기 등 농기계의 운행 또한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농민이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일반적 이동수단으로 이용되는 사륜오토바이(ATV, 일명 사발이)의 경우, 차체 크기가 작아 운전부주의나 외부충격으로 인해 전도되는 사고를 주변에서 종종 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이 ‘바퀴가 네 개여서 안전’할 것이라는...
[기고] 산림화재 예방 및 전통사찰 안전관리 강화 의성소방서 의성119안전센터 센터장 김종하 올해 겨울은 극심한 가뭄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화재 발생의 최적 조건을 형성하고 있고, 순간적 돌풍까지 불어 작은 불씨도 순식간에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는 환경이다. 최근 울진, 강원 산불로 서울 면적의 약 28%가 소실되는 등 2000년 이후 최대 규모의 산불이 발생되어 막대한 재산피해를 입히고 있다. 건조한 기후로 크고 작은 산불이 계속 증가하고 있고, 바싹 마른 나뭇가지와 낙엽은 순식간에 산자락을 태우고 큰 재산...
학교폭력도 바뀌고 있습니다... 의성경찰서 112치안종합상황실 경위 이종훈 코로나19는 우리 일상생활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학교폭력도 예외없이 유형별로 비교해보면 신체폭력, 금품갈취에서 집단따돌림, 사이버폭력로 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학교폭력 피해는 감소했으나, 학교폭력은 점차 사이버 공간에서 일어나고 그 수법이 은밀하고 교묘하며, 피해가 지속적이고 집단적인 점에서 더 큰 문제가 있다. 신종 학교폭력으로 ‘카카오톡 등 SNS 계정 뺏기’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도박·주식 리딩방 등 불법사이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