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법(法)의 보편성과 문화재보호법 윤승규 동국대 교수 세계 여러 나라의 법원 앞에는 칼과 저울을 든 동상이 있다. 바로 정의의 여신 ‘디케’이다. 우리나라 대법원에도 디케상이 있다. 대법원 디케상은 외국과는 조금 다르게 법전과 저울을 들고 있다. 디케는 ‘별의 여신’이라는 의미를 가진 ‘아스트라이아’라는 별칭으로도 불렸는데, 로마시대에는 ‘유스티티아(Justitia)’로 불렸다. 정의(Justice)를 의미하는 단어는 이 유스티티아에서 유래했다. 흔히 만인은 법 앞에 평등하다고 한다. 법치주의의 근간이...
[기고]붕괴사고 예방 이렇게... 서기현 의성소방서 의흥안전센터장 겨울철의 군위군과 의성군은 다른 지역과 달리 영하 10도 이하의 매서운 추위가 연일 이어지고 상수도 계량기가 얼어서 망가지곤 한다. 강추위에 축대 옹벽 등에 수분이 얼면서 부풀어 올랐다가 따뜻해지면 균열과 함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지는 해빙기 붕괴사고와 장마철에 비에 젖은 흙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는 발생하는 붕괴사고, 토목공사 현장에서 안전을 소홀히 하여 발생하는 어처구니없은 사고도 발생한다. 최근 광주광역시의 어느 아파트 건설 현장에...
112신고전, 알아두면 '유용한 꿀팁' 의성경찰서 112치안종합상황실 경위 이종훈 우리는 범죄 등 긴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당황하여 무엇을 어떻게 신고해야 할지 망설이다 골든타임을 놓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일상 생활 중 교통사고와 범죄현장 등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필요한 112신고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신속한 신고로 경찰관의 빠른 도움을 받기 위해 이것만은 기억했으면 한다. 맨처음 현장 상황에 따라 경찰 대응도 달라지기 때문에 피해상황, 인원, 흉기 소지 여부 등 현재 처한 상황을 자세히 말해야 긴...
[기고] 자치경찰제 아직은 시작 단계입니다 이종훈 경위 의성경찰서 112치안종합상황실 자치경찰이란 사회적 약자와 범죄 피해자의 지원 확대부터 일상 속 안전과 치안까지 촘촘하게 개선하는 경찰을 말한다. 기존의 일원화된 국가경찰에서 이제는 국가경찰, 수사 경찰, 자치경찰이라는 삼원 체제로 바뀌었다. 자치경찰은 특히 주민과 관련된 업무에서 조금 더 활발하게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또한 교통 관련 민원이 빠르고 신속하게 처리되고 있다. 위험하다고 느껴지는 교통시설물을 군과 협업하여 바로 이동할 수 있었고, 가로등이...
기고 정치권 약속은 ‘일낙천금’이어야 한다 윤승규 동국대 교수 정치 지도자의 말은 천금(千金)과 같이 무거워야 한다. 지난 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국회의원의 ‘사찰 통행세’ 관련 발언은 이를 잘 증명하고 있다. 정 의원은 절에 들어가지 않아도 해인사 3.5km 밖 매표소에서 통행세를 내고 들어가야한다며 불교계를 ‘봉이 김선달’로 매도했다. 이로 인한 성난 불심은 현재까지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문화재보호법 제49조 1항은 국가지정문화재의 소유자는 그 문화재를 공개하는 경우 관람자로부터 관람료를 징...
“보이는 112.”를 아시나요 ? 의성경찰서 112치안종합상황실 경위 이종훈 보이는 112긴급신고란 신고자가 112신고시 경찰이 신고자에게 보내는 문자 메시지. 여기에 적힌 URL 주소를 따라 들어가면 실시간 영상 전송이 가능한 기능으로 우리 경찰에서는 올해 1월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보이는 112시스템의 특징은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신고자가 자신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현장 상황을 경찰에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이다. 현장 영상뿐만 아니라 음성이 함께 전송되며 경찰과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눌 수 없을...
[기고] 전통문화 보존은 우리의 책무다 윤승규 동국대 교수 조상들의 문화 중에서 후손들에게 물려줄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을 문화유산(文化遺産)이라고 한다. 그래서 문화유산에는 민족의 ‘얼’(정신)이 스며들어 있다. 우리가 흔히 혼(魂)이 없는 사람을 ‘얼빠진 사람’이라고 하는 것처럼 ‘얼’은 정신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문화유산이란 민족문화의 정통성과 민족의 정체성을 확보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재산이다. 우리가 후손들에게 문화유산을 온전하게 물려줘야 하는 이유다. 우리나라는 지난 19...
정확한 112신고요령을 숙지하자 의성경찰서 112치안종합상황실 경위 이종훈 112 신고는 경찰의 범죄신고 긴급출동 대응 시스템으로 위기에 처한 시민의 요청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하여 경찰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운용하여 범죄현장에서 필요한 조치를 행할 수 있도록 하는 범죄신고 대응 시스템을 말한다. 우리 경찰에서는 긴급하거나 현장 출동이 필요한 신고는 112, 그 외 경찰 관련 민원이나 상담전화 182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청각장애인이나 112 신고가 어려운 경우(직접적인 통화가 어렵거나, 대중...
[기고] 화재없는 안전한 전통시장 만들기 한상일 의성소방 서장 지난해 추석 연휴 경북 영덕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79개 점포 대부분이 불에 타거나 그을려 재산피해 68억원으로 추산되는 대형 화재사건이 발생하여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전통시장은 대부분 오래된 건물에 점포들이 밀집해 있고 의류, 잡화 등 가연성 물질이 많아 화재 시 연소 확대가 매우 빠르다. 복잡한 구조와 좁은 통로는 소방대원의 현장 접근과 화재진압 활동을 어렵게 하기에 전통시장 화재는 예방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의성...
한반도 에서 가장먼저 태양을 볼수 있는 곳은 독도며 로스엔잴레스는 그리피스 산이다. 2022 임이년 범띠해다. 나는 며칠전 나는 며칠전 한국 독도를 다녀왔다. 호랑이는 용맹의 절정을 뜻하듯 의욕과 활기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며 나는 독도에서 아이들운 미국에서 온 가족이 호랑이 그림으로 민속의 공감과 사랑을 나눠 봤다. 지난 해 코로나19로 인한 불안정하고 힘들었던 생활을 깨끗이 과감하게 청산하자. 호랑이는 12지신화 중에 그림으로도 가장 안기가 있다. 예로 부터 지켜온 오행의 호랑이 해는 지성과 지혜...
[기고] 화목보일러 안전하게 사용하기 의성소방서장 전우현 요즘처럼 고유가인 시기에 화목보일러는 보다 저렴하게 난방을 할 수 있어 농촌의 주택, 캠핑장, 비닐하우스 등에서 자주 사용하고 있다. 화목보일러는 난방비 절감 효과로 가계 경제에 도움을 주지만 사용자의 부주의로 겨울철기간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청의 조사에 따르면 최근 10년 동안 난방기기 화재 원인은 화목 보일러 3758건, 열선 3016건, 전기장판ㆍ담요ㆍ방석류 2393건, 가정용 보일러 2238건 순으로 나타났다. ...
[기고] 약포 정탁 선생을 예천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개발하자 김상동 전)예천부군수 오는 11월 12일는 약포 정탁 선생 탄신 495주년 되는 날이다 약포 정탁 선생(1526~1605)은 예천을 대표하는 인물이며, 선생은 충효의 고장 예천의 표상이다. 충의(忠義)와 청렴(淸廉)으로 평생을 사신 분이다. 선생은 임진왜란 때 명장 이순신, 곽재우를 천거하신 분이다. 정유재란 때는 이순신 장군이 모함으로 죽을 고비를 맞았을 때 목숨을 걸고 장군의 신원을 상소해 다시 전장에 나아가 명랑대첩의 큰 공을 세우게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