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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아나운서가 종이학 6,037마리를 접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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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아나운서가 종이학 6,037마리를 접은 이유는?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 위해 칠곡군에 종이학 기탁

칠곡 아나운서.jpg

 

“에티오피아 6.25 참전용사 6,037명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종이학 6,037마리를 정성껏 접었습니다.”
공중파와 케이블을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아나운서 정채연씨가 접은 종이학이 에티오피아 6.25참전용사 후손에게 성탄절 선물로 전달된다.
정 씨는 16일 국내 거주 에티오피아 6.25참전용사 후손 30가구에 전달해 달라며 종이학 6,037마리를 담은 유리병 30개를 칠곡군에 기탁했다.
그가 종이학을 접은 것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에게 자긍심과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서다.
정 씨는 백선기 칠곡군수가 주민들의 정성을 모아 참전용사 후손에게 성탄절 선물을 보낸다는 언론보도를 접했다.
뜻깊은 일에 동참을 결심하고 퇴근길에 문구점을 방문해 20만 원을 들여 색종이 6천여 장을 구입했다.
바쁜 활동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잠을 쪼개어 가며 지난달 중순부터 한 달에 걸쳐 틈틈이 종이학을 한 마리 한 마리 정성껏 접어 나갔다.
마침내 6,037마리의 종이학이 완성되자 유리병 30개에 200여 마리씩 나누어 담았다.
그가 정성껏 접은 종이학은 백미, 인형, 의약품, 장난감, 김치, 색연필, 특산품, 크리스마스카드, 목도리 등 군민의 마음이 담긴 다른 선물들과 함께 오는 22일 참전용사 후손에게 전달된다.
정채연 아나운서는 “6,037마리의 종이학을 접으면서 이렇게 많은 분들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했다는 생각에 숙연한 마음까지 들었다”며 “희망을 상징하는 종이학을 전달받는 후손들이 자부심과 용기를 가지고 내전과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70년 전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고 전쟁고아를 돌본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의 따스함을 돌려드리는 일에 동참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금전으로 환산할 수 없는 마음과 정성이 담긴 종이학을 참전용사 후손에게 소중히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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