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고속도로' 안돼"

"'광대고속도로' 안돼" '달빛고속도로', '광대고속도로'로 개칭 시도 대구시의회 최광교 의원(기획행정위원회)은 25일 2016년도 기획조정실 예산안에 대한 기획행정위원회의 예비심사에서 달빛동맹사업예산이 지난해에 비해 감소된 점을 지적하고, 달빛동맹 관련 홍보사업은 동맹의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홍보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최광교의원은 달빛동맹 홍보사업예산과 관련한 발언에서 지난 9월 달빛고속도로 명칭변경과 관련한 5대 광역지자체(대구, 광주, 경북, 경남, 전남) 담당자회의에서 ‘광주 대구간 고속도로’로 하기로 결정됐다고 담당자가 통보해 어이없는 발상을 다시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히고, ‘달빛고속도로’는 감성적인 이름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달구벌과 빛고을의 머리글자를 따와 명명한 것이기 때문에 현재의 표기법으로도 전혀 하자가 없는데 느닷없이 ‘광주 대구간 고속도로’(약칭 ‘광대고속도로’)로 명명하겠다는 것은 ‘광대고속도로’라는 우스꽝스러운 이름을 가지고 대구와 광주간 화합의 의미를 평가절하하려는 불순한 시도라고 주장했다. 최광교의원은 이런 시도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대구시가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달빛동맹’과 ‘달빛고속도로’의 취지를 알려 인근 광역자치단체가 솔선해 이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에 신경을 써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