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조류 유리창 충돌 방지 테이프 부착
멸종위기종복원센터-영양군
멸종위기종복원센터(이하 ‘복원센터’)는 11월 16일 영양군 생태공원사업소 및 반딧불이 천문대 일대에서 야생조류 유리창 충돌 방지 테이프 부착 행사를 실시했다.
금번 행사는 멸종위기종복원센터와 영양군 간 기관협력사업인 ‘야생조류 유리창 충돌 방지를 위한 시범사업 확대 적용’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투명방음벽과 유리창 충돌로 인한 야생조류 폐사는 연간 약 800여만 마리로 이번 사업은 영양 관내 조류 충돌 방지를 위해 멸종위기종복원센터와 영양군 간 협의를 거쳐 2020년 영양군청 농협 출장소 부착에 이어 확대 시행하게 됐다.
사업 시행 전 사업 예정지에 대한 월별 모니터링 결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긴꼬리딱새를 비롯한 26종 62개체의 다양한 조류 서식을 확인하고, 총 9종 14개체의 조류 폐사를 확인됐다.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사업 이후 부착지점에 대한 사후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조류 충돌 저감률 분석 등 사업 효용성을 분석할 계획이다.
최승운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장은 “야생조류 유리창 충돌 방지 테이프 부착과 관련하여 긴밀한 협조를 도와주신 영양군청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멸종위기종복원센터의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서식지 기반 멸종위기종 보전, 복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