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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의류 미보고종 지속적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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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전국 지의류 미보고종 지속적 발굴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전국 지의류 미보고종 지속적 발굴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지의류 미보고종 15종555.jpg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2020년부터 현재까지 미연구생물분야인 지의류 신종 및 미기록종 15종을 신규 발굴하는 쾌거를 이뤘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그간 ‘생물종 정보 구축’ 사업을 지속하며 백두대간 일원을 중심으로 전국의 지의류 생물상을 본격적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2020년부터 12월 현재까지 신종 11종, 미기록종 4종 등 총 15종의 지의류 미보고종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의류는 단일한 생물체가 아니며 광합성을 하는 미생물인 진핵 미세조류 또는 남세균(cyanobacteria)과 종속영양으로 살아가는 미생물인 균류 간 상리공생체이다. 

  지의류에서 광합성을 담당하는 파트너는 유기 영양분을 생산하고 균류에게 제공하며, 균류는 식물 뿌리와 같은 역할을 하면서 공생체를 지탱하고 더불어 수분과 무기 영양분을 흡수하여 광합성 파트너에 전달한다. 이들을 각각 광합성 공생자(phycobiont)와 균류공생자(mycobiont)라고 한다.

  지의류는 암석, 나무 표면, 식물 뿌리, 토양 표면 등 다양한 표면에서 서식하고 있으며 식물 뿐만 아니라 균류나 조류 등 미생물도 단독으로 살 수 없는 척박한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고 있고, 열대에서 한대지역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환경에 적응하여 살아가는 공생체이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발굴한 백두대간 문수산 및 석병산의 지의류 신종 3종을 포함한 성과로, 현재까지 한국에서 발견된 지의류 신종 170여 종 중 백두대간 일대에서 30여 종만이 보고됐다는 점에서 학계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성과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이병권 박사는 신규 발굴한 15종의 지의류를 모두 국제학술지(Journal of Fungi 등)에 논문 게재했다. 특히 올해 한 해만 제1저자로서 4건을 발표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류광수 이사장은 “생물종을 통한 국가 주권의 가치가 날로 커져가는 요즘, 한국 고유생물을 새로이 발굴하여 산업적으로 활용하고 한국 자연의 가치를 국민에게 환기하는 점에서 의의가 매우 크다”며,“본 연구사업을 통한 지속적인 신규 생물종의 발굴을 기대하고, 백두대간의 지의류를 명확히 밝히는 체계적인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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