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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권력과 겸손, 역사에서 배우는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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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권력과 겸손, 역사에서 배우는 교훈

권력과 겸손, 역사에서 배우는 교훈 


이종훈 333.jpg

 

  춘추시대 제나라 제상 안자는 높은 지위에도 절대 교만하지 않고 늘 겸손하게 행동했다.

  반면 그 밑에서 안자를 모시던 마부는 자신이 재상의 마부임을 대단한 지위로 여기고 사람들을 함부로 대했다.

  어느날 마부의 아내가 재상을 모시고 가는 그런 마부를 보게됐다.

  재상 안자는 겸손한 모습으로 수레를 타고 가고 있었지만 남편인 마부는 큰소리로 거들먹거리며 마치 자기가 재상이라도 되는 냥 채찍을 휘두르며 마차를 몰고 있었다.

  마부가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자 아내는 "여보 당신과는 도저히 더는 함께 살 수가 없으니 당장 헤어지도록 합시다"라고 말했다.

  마부가 어리둥절해 하며 갑자기 그게 무슨말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아내는 "당신이 모시는 안자는 여섯척도 안되는 몸으로 재상이 되었지만 그토록 겸손하고 점잖은데 어찌 당신은 재상의 마부에 지나지 않으면서 그렇게 어깨에 힘을 주고 다닙니까? 동네 사람들이 당신의 모습을 얼마나 비웃는지 모르십니까?"라고 했다.

  그 말을 들은 마부는 그간의 자신의 행동을 뉘우치고 다시는 교만을 부리지 않았다고 한다.

  그릇이 큰 사람은 상대방의 조언을 받아들여 자신의 단점을 수정한다.

  그러나 그릇이 작은 소인배는 조언을 해주는 상대를 무시하고 자신의 단점을 수정할 생각은 하지 않는다.

  서푼어치도 안되는 권력으로 틈만나면 최대한의 갑질과 권한을 행사하는 소인배가 큰소리 치는 세상이다.

  권불십년이다.

  겸손하고 가진 권한으로는 약자를 돕는 마음가짐으로 대인배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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