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지난 13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에 각종 감염병 유행에 대비하고자 방역 취약지를 중심으로 방역소독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집중호우로 물웅덩이 등 모기가 증식하기 쉬운 환경 조성으로 각종 모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물웅덩이, 막힌 배수로, 고인 물 제거와 살충제 투여 등 유충구제 활동과 함께 방역취약지역 200곳을 중심으로 분무 및 연무 소독을 일제히 했다.
특히 보건소는 읍면동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방역기동반을 긴급 편성해 남천변 주변 환경정화 활동, 연무소독 등 긴급 방역과 살균소독제, 손소독제, 마스크 등 방역물품 배부 등 감염병 예방에 힘썼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이번 긴 장마 기간과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위생 해충 및 각종 감염병 발생에 대한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큰 피해가 없도록 방역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했다.
도순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