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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올해 계절근로자 사업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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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 올해 계절근로자 사업 마무리

전년 대비 383% 증가

영주-1-2 농가주와 계절근로자들이 밝게 웃으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jpg

 

영주시는 6일 필리핀 및 베트남 등 외국인 계절근로자 108명이 귀국길에 오르며 올해 계절근로자사업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이번 출국 환송회에는 심재연 영주시의회 의장, 권영금 농업기술센터소장을 비롯해 농가주 40여 명이 참석, 올 하반기 바쁜 수확·정리를 도와준 계절근로자들을 환송했다.
이날 귀국하는 계절근로자를 태운 대형버스 7대가 차례로 인천공항으로 출발하며 시 계절근로자 유치 규모 확대를 실감케 했다.
초겨울까지 열심히 일하고 출국한 이번 계절근로자들은 지난 하반기 차수별 입국한 필리핀 로살레스시 계절근로자들과 베트남·필리핀·중국에서 초청한 결혼이민가족 계절근로자들로, 관내 40여 농가에서 인삼·사과·생강 등 시 주요 작물 수확 및 정리작업에 단비와 같은 도움을 줬다.
이날 출국을 앞두고 필리핀 로살레스시 근로자 M씨(35세)는 “이야기로만 듣던 한국에 와서 일하니 정말 좋았다, 난생 처음 눈 내리는 것도 봤다”며 “우리 사장님과 담당자님, 항강 사 물리(다음에 봅시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베트남 호치민으로 돌아가는 결혼이민가족 근로자 V씨(38세)는 “오랜만에 만난 여동생과 함께 화목하게 일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며 “영주시 땀 비엣(또 봐요)”라고 재회를 희망했다.
영주시는 코로나19 유행으로 2020년부터 중단된 외국인계절근로자사업을 지난해부터 재개했으나, 상반기 해외지자체와 업무협약으로 들어온 베트남 근로자의 집단 무단이탈이 발생하는 등 사업 재추진에 난맥을 겪은 바 있다.
이에 시는 민선 8기 공약사항이기도 한 농촌인력 전담팀을 올해 1월 조직개편으로 신규 편성해 시 차원에서 외국인계절근로자 성공적 정착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시는 계절근로자사업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서 인력송출 해외지자체를 적극 발굴해 지난 4월 5일 박남서 영주시장이 필리핀 로살레스시 윌리엄 S. 세자르시장을 초청해 계절근로자 파견 업무협약을 새롭게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인삼·과수·전작·담배 등 작물별로 인력수요 시기가 다르다는 점을 감안해 차수별 단체입국을 추진했다. 인삼농가는 3월, 과수 및 전작농가는 4월 및 담배농가는 6월에 인력을 투입하는 등 상반기 4개 차수 및 하반기 3개 차수 근로자 유치를 통해 농촌인력 필요 적기에 맞춤형 인력 공급으로 참여 농가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영주시가 유치한 계절근로자는 연장근로 인원을 포함하면 총 414명으로 그 중 필리핀 유치협약 근로자가 278명, 베트남 등 결혼이민자 가족근로자가 136명이다. 전년도 108명에 비해 유치 인원이 연인원 383% 증가하는 실적을 거뒀다.
무단이탈자는 전년도 36명에 비해 단 1명(0.6%)에 불과했다. 시는 해외지자체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이탈요소 발생을 조기에 차단하고, 이탈근로자 행정제재·지원금 배상조치 및 거주구 통보 등 추가이탈 방지를 위한 각종 대책을 강구한 덕분으로 평가했다.
6일 시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계절근로자 희망 수요는 117농가 342명에 달하며, 연장근로 신청 및 내년 하반기 추가신청 인원까지 포함하면 계절근로자 연인원 유치실적은 올해보다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시는 농촌인력 전담팀이 내년 1월 필리핀 로살레스시 현지 면접을 실시하는 등 선발 단계에서부터 해외지자체와 철저하게 공조해 계절근로자 인력모집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또한 농가별로 숙련된 계절근로자의 장기적 확보를 위해 성실한 근로자는 농가에서 재입국을 추천하게 하며, 이를 통해 농업인 및 근로자 간 장기적 ‘영농 파트너십 관계’ 구축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계절근로자는 농촌 고령화 및 인구 감소로 곤란을 겪던 농촌인력 문제 대응에 큰 힘이 됐다”라며 “올해 필리핀 로살레스시 우호교류협정 체결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해외지자체 협력 강화와 함께 공공형 계절근로자 신규 추진으로 농촌에 일손이 부족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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