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동, 밀양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
전 지방시대위원회 정책기획평가위원
정원동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이 지난해 12월 29일 경남 밀양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국민의힘)로 등록하고 '더 큰 밀양'을 슬로건으로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정 예비후보는 “기획재정부, 대통령비서실 출신 행정학박사로 밀양을 더 크게 키울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예비후보 등록을 앞두고 출마의 변에서 “인구소멸, 지역소멸의 위기 앞에 밀양시를 더 키우기 위해서는 중앙부처 공직경험이 풍부하고 예산과 기업을 끌어올 능력이 있어야 한다”며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하고 있다.
밀양을 물류·교통 중심도시, 문화·관광 힐링도시,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21개 공약을 통해 도약과 성취의 새로운 밀양시대를 열겠다고 각오를 밝히고 있다.
그는 다만 “임기가 2년인 보궐선거인 만큼 총선에 묻혀 관심이 적을 수 있지만, 밀양시의 미래를 위해서는 매우 중요한 선거로 누가 진정으로 밀양발전에 도움이 될 사람인지 고민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 예비후보는 국민의힘의 전신인 한나라당 사무처 공채로 정계 입문한 뒤, 이명박정부에서 기획재정부 장관정책보좌관, 박근혜정부에서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을 지냈으며, 윤석열 정부에서는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정책기획평가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4년 서울시립대학교에서 행정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