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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백프라자 겔러리 '마음을 담은 그릇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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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대백프라자 겔러리 '마음을 담은 그릇전'

작가 김옥숙, 자연의 풍경, 일상의 정물들

대백프라자 겔러리 '마음을 담은 그릇전'


작가 김옥숙, 자연의 풍경, 일상의 정물들


  2012년 첫 개인전 이후 10여년 만에 마련하는 이번 전시회는 그녀가 평소 마음속에 담아왔던 삶의 따뜻한 이야기들을 투박하지만 진솔한 그릇에 소중히 담고 있다.

  '마음을 담은 그릇전'이라는 주제로 마련되는 개인전에는 풍경화와 정물화 30여점이 선보입니다.


  그의 작업은 소재에 따른 두 가지 형식으로 나누어진다. 하나는 자연의 풍경이고, 다른 하나는 일상의 정물들이다. 이 두 소재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과정은 사실적 묘사와 감각적 색감이 서로 조화를 이루어 냄으로써 작가의 진지한 작업태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작가 김옥숙은 "늦은 나이에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화실을 찾아간 그날로부터 인내와 끈기로 붓을 놓지 않고 오늘에 이르렀다. 어린 시절 시골 소녀의 눈에 비친 작고 귀엽고 앙증스러운 예쁜 꽃과 가을이면 탐스럽고 맛있는 열매를 간식으로 나누어주던 산과 들의 고마움을 어른이 되어서야 그것을 '마음을 담은 그릇'에 담으리라고 미처 상상도 못해 보았다"고 밝혔습니다.


  숲속의 신사 자작나무를 연못가, 들판, 산비탈, 봄, 여름, 가을, 겨울에다 나의 생각을 심어보았다. 해외여행 중 인상 깊었던 핀란드의 자작나무를 떠올리며 언젠간 나의 그릇에 담아야지 하는 계획을 세우곤 했다. 소중한 손가락의 아픔을 잊고자 무수히 많은 점을 찍으며 기도와 애원을 했고, 온 몸과 정성으로 ‘아침 고요 수목원’을 제작해 마음의 그릇에 담아 보았다. 그 이후 세월이 지나 지금은 완전히 치유된 손가락이 있어 너무도 고맙고 소중하고 행복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나이프와 붓을 이용해 과감한 표현주의적 요소가 가미된 작품을 선보인다. 거친 마티엘이 주는 자연스런 표현은 자연 풍경의 깊이를 더 해주고, 안정된 구도 속에서 역동적인 율동감을 느끼게 된다. 더불어 동․서양의 문화적 이미지가 교차하는 작품 ⟨스카프⟩에서는 오방색이 주는 한국적 감성과 사실적 묘사에서 비롯된 원근과 입체감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정밀한 사실적 묘소와 색채의 조화가 아우러져 감상의 재미를 더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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