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춘기 석전대제 봉행
청도향교 선현들의 유풍 기리는 석전대제
22일 청도향교 대성전에서 공자와 선현들의 학덕과 유풍 등을 기리기 위한 춘기 석전대제가 봉행됐다.
이날 석전대제는 초헌관 이승율 청도군수를 비롯한 지역향교 장의, 유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향례,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망예례 순으로 진행됐다.
석전대제는 삼국시대부터 내려온 가장 큰 유교의식으로 공자를 비롯해 안자·증자·자사·맹자 등 5성(聖)과 정자·주자 등 송조 2현(賢), 최치원·정몽주 등 동국 18현(賢)의 학덕을 기리고 인의를 추모하는 제사의식이다.
청도향교는 매년 봄(음력 2월 초정일), 가을(음력 8월 초정일) 두 번에 걸쳐 석전대제를 거행하며 유교 선현들의 가르침을 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