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불화재, 대통령 행적 밝혀라
"산불 최초 발생 이후 5시간 행적 없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대한애국당 조원진 의원은 강원도 산불관련 전체회의에서 “4일 23시 11분부터 NSC회의를 진행하는데 왜 처음부터 대통령이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냐”며 청와대의 대응을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21시 44분부터 대응3단계가 발령되었는데 왜 0시 20분부터 회의에 참석을 한 것인가.”라고 질의하며, “대응3단계가 발령될 동안 청와대에 보고가 되지 않은 것인지, 보고를 받았다면 뒤늦게 회의에 참석하게 된 이유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대응3단계는 좀처럼 발생하는 것이 아니고, 강원도 산이 불바다가 된 대형 산불이었다. 대통령이 NSC회의에 처음부터 참석하지 않겠다고 결정한 주체가 누구인지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조 의원은 “대통령이 대형 산불이 최초 발생한 19시 17분 이후 무려 5시간이나 행적이 없는 상황”이라며 “5시간의 행적을 분단위로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청와대의 산불 초기대응에 대해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