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죽계구곡길 걷기
영주시는 14일 순흥면 배점리 소백산자락길 안내소에서 출발해 죽계구곡길을 걸으며 문화공연을 함께 즐기는 ‘영주 죽계구곡길 걷기 라디엔티어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영주시가 주최하고 (재)세계유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경상북도 내 구곡을 가진 시군 중 4개 시군이 참여한다. 영주시를 시작으로 문경, 안동, 상주시 순으로 11월까지 구곡을 알리는 라이엔티어링 행사가 진행 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2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안동MBC 라디오(91.3MHz)를 통해 죽계구곡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행사 당일인 14일 오전 11시부터 현장 접수를 받아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휴대용 라디오도 당일 무료로 대여된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영주 지역의 구곡문화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추후에는 서원, 정사와 함께 조선 선비문화의 상징인 구곡문화를 활성화하고 나아가 세계유산 지정을 추진한다”며,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영주시 산림녹지과 또는 (재)세계유교문화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박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