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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살기로 달린 1년, 여전히 송구한 마음 뜨거운 열정으로 뛰고 또 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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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살기로 달린 1년, 여전히 송구한 마음 뜨거운 열정으로 뛰고 또 뛰겠습니다

죽기살기로 달린 1년, 여전히 송구한 마음 뜨거운 열정으로 뛰고 또 뛰겠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존경하는 경북도민 여러분, 민선 7기 경북도정이 출발한 지 오늘로 꼭 1년입니다. 1년 전 도민 여러분에게 “이런 도지사가 있었나”하실 정도로 열심히 하겠다는 약속을 드렸고, 직원들에게도 “권위와 허례허식을 버리고 다함께 노력하자”고 큰 절을 드리며 민선 7기를 시작했습니다. 도민 여러분께서 주신 막중한 책임을 다하고자 아침 5시부터 밤 12시까지 죽기살기로 달린 1년이었습니다. 새벽 어스름에 눈떠 도정 현황을 점검하고, 보고를 받고 업무를 지시하고, 국토의 5분의 1에 달하는 경상북도 23개 시군을 여러 번 돌았습니다. 정권 교체 이후 국비예산 등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청와대, 국회, 세종 정부청사를 일주일에 한 번 꼴로 찾아갔습니다.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으로 나가 경상북도를 직접 세일즈하기도 했습니다. 대통령부터 경로당 어르신까지 안 만난 사람이 없을 정도였고, 쉴 틈 없이 치열하게 하루를 보내다 보면 어느 덧 자정이 훌쩍 지나곤 했습니다. 그렇게 1년간 승합차로만 12만km, 지구 세 바퀴 거리를 달렸습니다. 안 가는 곳이 없을 정도로 다녔습니다. 성주 마라톤대회, 소백산 축제 등 가는 곳마다 ‘도지사가 최초로 참여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취임 첫 해에는 현장에서 각종 정책들을 점검하고, 도민들을 직접 만나 의견을 들을 필요가 있었기 때문에 한 달에 100시간, 업무시간 기준으로 12일을 차에서 보내는 상황을 감수했습니다. 그러나 2년차부터는 더 큰 미래를 구상하고 실천하도록 업무 스타일을 효율적으로 바꿔 나가려고 합니다. 하지만 제 임기 내내 도청의 새벽을 가장 먼저 깨우고 늦은 밤 하루를 제 손으로 마무리 하는 변함없는 열정을 쏟아 붓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경북도민 여러분, 지난 1년간 좋은 일자리 4만여 개를 만들고 4조 8천억 원이 넘는 투자를 유치하는 등 주요 성과를 보고 드립니다만, 사라지는 일자리는 집계되지 않는 통계의 함정 또한 말씀 드리며, 도민 여러분의 고단한 살림살이가 계속되고 있는 것에 송구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특히 인구가 계속 줄어드는 것에 면목이 없습니다. 이미 3년 전부터 출생자보다 사망자가 많아졌고 청년 유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선7기 경북도는 정부 미지원시설 보육료를 전액 지원하고 초중학교 전면 의무급식 실시에 나섰으며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하고 분만 산부인과를 확대하는 등 저출생 극복에 전면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도지사가 인구 감소 추세를 한 순간에 반전시키지는 못하겠지만, 끓는 물 속 개구리처럼 지방소멸의 길을 가지 않고 우리가 가진 잠재력을 다시 한 번 폭발시킬 수 있도록 찾을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찾고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영일만항 건설은 우리 지역의 미래를 위한 절체절명의 프로젝트입니다. 경상북도는 1960년대 중반까지 전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았고 7~80년대 산업화 과정에서도 성공의 길을 걸었으나 세계화 시대에 나아가는 관문을 만들지 못하면서 지역 경쟁력이 계속 뒤처져 왔습니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은 우리 경제와 문화를 세계로 연결할 하늘길을 열어젖혀 웅도 경북의 위상을 다시 일으킬 핵심 인프라를 확보하는 중대한 시대적 과제입니다. 15.3㎢ (463만평) 규모의 공항과 배후도시 개발로 소멸위험지역은 도시로 변모하고 항공물류 경쟁력으로 구미공단을 비롯한 주변 지역이 되살아나며 공항연계 도로, 철도망까지 연계투자가 일어나 수십 조 원에 달하는 막대한 경기 부양 효과가 기대됩니다. 포항 영일만항 또한 중국·일본·러시아 등으로 진출하는 물류 중심 항만으로 경상북도는 물론 대한민국 경제에 있어 환동해 시대에 신북방경제 전략의 요충지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한편 우리 경상북도는 지난 3년간 예비타당성 사업을 한 건도 만들어내지 못했던 상황이었으나 민선7기 들어 ‘메가프로젝트 기획단’을 발족시켜 추진한 결과 지난 달 1,818억 원 규모의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는 등 대형 국비사업이 하나씩 가시화되기 시작했습니다.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에 처한 포항과 구미도 새로운 성장 동력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포항은 강소형 연구개발특구에 선정됐고 배터리 리사이클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앞두고 있으며, 구미는 홀로그램은 물론 5G 테스트베드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고, 6천억 원 가량 투자가 동반될 '구미형 일자리'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거점을 형성하고 바이오․백신, 미래형 자동차, 원자력 등 미래형 신산업을 지속 육성하여 파격적인 지원으로 기업 투자를 촉진하고 일자리를 만들어 경상북도 경제 전반에 활력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관광분야는 문화관광공사를 확대했고 문화재단 신설이 진행중이며, 도와 23개 시군이 함께 연간 100억 원의 기금을 모아 관광수용태세 개선 등 각종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껏 턱없이 부족했던 관광 소프트웨어를 계속 보강하고 청년들이 좋아하는 관광 서비스업에 과감하게 투자해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기폭점으로 관광산업을 지역 경제의 중요한 축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농업분야는 대한민국 제1농도라는 수사에 만족하지 않고 우리보다 100년을 앞섰다는 네덜란드의 선진 시스템 도입을 시도하고 더 많은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서 지난해 5억3천만 달러를 기록한 농식품 수출 실적을 더욱 키우겠습니다. 판매 걱정 없는 농업 유통 혁신을 성공시키도록 새롭게 출범시킨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을 토대로 참신하고 혁신적인 정책들을 과감하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충효의 고장인 우리 경상북도는 민선 7기 들어 참전용사 명예수당을 300% 인상했으며,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을 새롭게 시작하고 치매보듬마을을 확대하는 등 어르신 행복 도시의 위상을 꾸준히 확대해가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지난 1년간 저는 도청 공직사회에 상존한 권위주의와 관료주의, 부정부패를 척결하려 노력해 왔습니다. 여기저기 남용되던 보조금 사업을 철저하게 평가해 불필요한 예산을 대폭 삭감하고 보조금 감사팀을 신설했습니다. 밤새 환하게 켜져 있던 청사 외부 조명을 끄고 연간 4천만 원이 넘는 관리비가 들던 대형 깃대를 철거했습니다. 한 달에 500만 원이 넘는 대여료를 내며 걸어놓았던 청사 내 대형 그림도 내렸습니다. 도지사용 고급 세단 3대를 모두 처분토록 하고 점퍼에 운동화 차림으로 다니며 승합차 1대만을 사용했습니다. 도지사실 공간을 줄여서 ‘도민 사랑방’으로 개방하고 집무실에는 스탠딩 원탁 테이블을 놓고 둘러서서 회의를 하며, 출입문은 젊음을 상징하는 초록색으로 색칠하고 ‘변해야 산다’는 각오를 큼지막하게 써 놓았습니다. 홈페이지에는 ‘도지사에게 쓴소리’ 코너를 만들어 도민 여러분의 질책을 듣기를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화요일에 공부하자, 화·공 굿모닝 특강’을 마련해, ‘열공’하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왔습니다. 지금은 도청 내 최고 인기 강좌가 됐으며, 오전 7시20분에 지자체 공무원들이 강의실을 가득 채우는 모습에 외부 강사들이 오히려 놀라고 감탄하면서 경북도청을 바라보는 시선도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처럼 새롭게 준비된 공직자들의 힘을 더해 경상북도를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려놓도록 하겠습니다. 기업유치, 신산업, 관광, 농업 등 행복경제의 기반을 구축하고 지방소멸과 저출생 극복에 진력하면서 함께 마음을 나누는 행복공동체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민선7기가 일으키는 경북도정의 새바람이 도민 행복으로 하나하나 결실을 맺을 것을 확신하면서 300만 도민을 위해 뜨거운 열정으로 뛰고 또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 7. 1 경상북도지사 이 철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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