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도시철도 3호선 영업시운전 현장점검
'대구 바로알기 운동' 제3차 투어...모명재도 돌아봐
20일 대구시의회 이동희 의장을 바롯한 시의원 전원이 오는 4월 개통을 목표로 운행 중인 도시철도 3호선의 영업시운전 현장을 방문하고 점검했다.
시의원들은 먼저 3호선 차량기지 내에 위치한 관제실에 들러 운영상황을 살피고 이어 3호선 차량에 승차해 도시철도공사 관계자로부터 영업시운전 상황과 안전관리상황 등 개통을 대비한 전반적인 설명을 듣고 운영실태를 점검했다. 이날 시의원들이 점검한 구간은 칠곡 차량기지에서 용지역까지 영업시운전 전체 구간이다.
시의원들은 오는 4월 예정된 개통과 '세계 물 포럼'에 대비해 승객들의 불편은 없는지 안전과 편의시설, 선로주변 경관 등에는 보완해야 할 점은 없는지 현장을 살피고 발견되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개선책을 마련토록 요구했다.
시의원들은 또 도시철도 3호선 영업시운전 점검을 마치고 수성구 만촌동에 위치한 모명재를 방문했다.
시의회는 지난 1월부터 전체 의원들이 뜻을 모아 시의원들이 먼저 대구의 자랑거리를 바로 알고 제대로 알리는 한편 대구 관광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외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시내 관광명소와 주요 사업장에 대한 투어를 실시하며 현장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개선책도 제시해 오고 있다.
모명재(慕明齋)라는 이름은 임진왜란 때 우리 나라에 원병을 왔던 명나라 장수 두사충(杜師忠)의 호인 '모명(慕明)'에서 유래된 것으로 1912년 경산객사(慶山客舍)가 헐리자 그의 후손들이 그 재목을 옮겨와 두사충의 묘소 앞에 지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