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무상교육비 및 명퇴수당 전액 확보
2조 8,412억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 편성
대구시교육청은 2일, 2015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하고 대구광역시의회에 심의·의결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추경예산안 총 규모는 기정예산보다 2,057억 원이 증액된 2조 8,412억원으로 본예산 편성 시 부족예산을 우선적으로 확보하고 신규 사업을 최대한 지양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우선적으로 재정여건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본예산 편성시 재원부족으로 확보되지 못한 5개월분(8~12월) 누리과정 무상교육비 804억원을 추가 편성하고 장기근무로 인한 교원 조직의 침체 방지, 교직 사회 신진대사 촉진 등 교원 조직의 활력 제고 및 사기 진작을 위해 명예퇴직 희망자 전원이 퇴직할 수 있도록 명예퇴직에 소요되는 비용 382억원을 확보했다.
또한,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재난위험시설 개축(대수선), 노후시설개선 및 다목적교실 증축 등 교육여건개선시설비 276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세부 부문별 추경예산 편성내역으로는 유아 및 초·중등교육 부문은 인적자원운용 384억원, 교수학습활동지원 422억원, 교육복지지원 845억원, 보건·급식·체육활동 30억원, 학교재정지원관리 56억원, 학교교육여건개선시설 276억원 등 총 2,013억원을 반영했다.
평생·교육 직업 교육 부문은 도서관 자료실, 공공도서관 운영비 부족분 등 4억원을 반영하고, 교육일반 부문은 교육행정일반 8억원, 기관운영관리 30억원 등 총 40억원을 반영했다.
시교육청 정희준 정책기획관은 "2015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은 꼭 추진해야 하는 정부시책 및 대구교육청의 중점 정책과제 추진을 위한 재원 확보에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