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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밭 산책] ------- 기다림을 껴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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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글밭 산책] ------- 기다림을 껴안다

김 교 희

[글밭 산책] ------- 기다림을 껴안다          

 

김 교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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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도 기다림이 있다.


가만히 눈을 감고 있다가

어느 봄날

소리 소문 없이 몸을 바꾼다


햇살을 붙잡고 깊이 숨을 내쉬며

빈 하늘 가운데서

다시 새 움을 밀어올리는 저 힘


살아 있다는 건

쉼 없이 흐르는 강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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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조용히 새순을 기다리는 꽃처럼

아픈 시간을 침묵하며 그저 흘려보낸다.

마음 안에 흐르는 또 하나의 아득한 소리 끝에는 푸른 희망이 환하게 웃는다.

살아가는 모든 일들이 견디며 쉼 없이 흘러가는 강물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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