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지난달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의 생활안정과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의성군민 생활안정자금’을 지급하고 있고, 지급된 생활안정자금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극복과 새 희망 의성을 위해 의성군 자체 예산으로 마련된 생활안정자금은 8월말 현재 의성사랑상품권과 의성사랑카드로 약 170억 원이 지급됐고, 이중 116억이 소비로 이어져 지역 내 다양한 업종에서 선순환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생활안정자금으로 지급된 의성사랑상품권 및 의성사랑카드의 매출 분석결과 도·소매 42억5300만 원(37%), 음식업 14억4200만 원(12%), 농자재·철물 14억500만 원(12%), 농축수산품 12억7300만 원(11%), 유류·가스 11억5600만 원(10%), 의료 6억5200만 원(6%), 의류·잡화 6억2천만 원(5%), 이·미용 1억9700만 원(2%), 차량정비 1억9200만 원(2%), 기타(교통·숙박·레저·교육 등) 4억1700만 원(3%)으로 집계됐고, 대부분 군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소비돼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회복 효과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서 의성군민 생활안정자금이 조금이나마 지역경제를 살리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군민에게 힘이 되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추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