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매초등학교는 29일, 유치원생 및 1~6학년 전교생 33명을 대상으로 2021 고매가족 어울림한마당(체육대회)을 실시했다.
‘고매가족’은 같은 집에 살고 있는 실제 가족이 아닌, 본교에서 해마다 새로 맺는 ‘사랑의 가족’을 의미한다.
본 행사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학부모 및 내빈을 초청하지 않고, 본교 학생들과 교원만 참석한 상태에서 여러 가지 뉴스포츠 게임 및 운동 경기를 부스 체험 형식으로 진행했다.
부모님이 참석하지 않은 상황에서 6학년 학생이 ‘사랑의 가족’의 리더가 돼 같은 가족 구성원을 챙기고 돌보는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학생들의 책임감과 배려심을 함양하고자 했다.
행사의 시작부터 끝까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정정당당하게 규칙을 지켜가며 협동하는 고매초등학교 학생들과 병설유치원 원생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고매초등학교 전교 회장은 “6학년이 돼 처음으로 전교생과 함께 한 행사라 더 기다려졌고 재미있었다. 게다가 사랑의 가족과 함께 협동하는 경기가 많아 서로 응원하는 재미가 좋았다. 그리고 작년과는 다르게 사랑의 가족끼리 의논해 희망하는 경기를 우리 스스로 찾아서 참여하니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