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유니텍고 스마트팩토리과, 전기시설 교체 ‘재능 나눔 봉사활동’ 실시

의성유니텍고등학교는 지난 10월 20일부터 11월 3일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스마트팩토리과 학생들의 재능 나눔으로 관내 마을회관의 전기시설을 점검하고 보수 및 교체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의성군 안계면과 연계해 의성유니텍고 스마트팩토리과 지도교사 4명과 2학년 학생 9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안계면 관내 전기설비가 취약한 마을회관을 면사무소에서 추천받아 사전답사를 통해 취약한 전기시설을 점검했다. 낡은 전기스위치·콘센트 및 어두운 형광등을 효율이 좋은 LED등으로 교체하고 간이화재안전감지기를 설치해 줬다. 전기내선공사에 필요한 재료와 부자재는 모두 의성유니텍고에서 무료로 제공했다.

전기안전 점검과 시설 보수를 받은 마을 어르신은 “형광등이 어두워 생활하기가 불편해도 수리할 엄두를 못 냈는데 손자 같은 학생들이 해결해줘서 이루 말할 수 없이 고맙다”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안계면 □□리 이○○ 이장은 “마을 어르신들이 자주 머무르시는 마을회관의 취약한 전기시설을 교체해 준 의성유니텍고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의성유니텍고는 2011년부터 11년째 관내 취약 계층 주민 및 마을회관을 대상으로 전기시설을 점검, 수리하고, 무상으로 전등 및 콘센트 등을 교체해 주는 재능기부 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

서영교 교장 “학생들에게 현장실무경험을 통한 직무수행 능력 향상의 계기가 되는 동시에 지역사회에 대한 애착심 및 공동체의식을 함양함으로써 인성교육에도 도움이 되므로 매년 봉사활동 시간을 늘려 학생들을 기술과 인성을 겸한 기능인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며 학교와 지역사회와의 유대관계 형성에도 힘을 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추성호 기자